회사에 왕따당하는 제사수가 있어요 왕따의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어째보면 권력에서 낙오했다고 하나..이런저런 이유로 밥도 같이 잘안먹고 이야기도 잘 안끼워주고하니..여튼 직장에서 우울해 하세요 집에가면 한집의 가장인데 곁에서 보니 좀 가슴아프고 회사사람들도 야속하고 이게 회사의 생리 사회의 생리인거 같고 저는 측은지심이 있기도 하고 인간된 도리로 같이 이야기도 해드리고 밥도 같이 먹다보니 저한테도 차가운 시선이 날라오네요 점점...솔직히 어렵게 취직했는데 미래에 제 모습이 왕따당하는 사수의 모습이 아닐까 두렵기도 하고 나도 야멸차게 왕따시키는 입장이면 모든게 이익일텐데 요놈의 정이 먼지...인간성을 지키려니 제 생사가 불안하고...ㅠㅠ 사기업은 공무원처럼 철밥통이 아니니까 저도 제 앞날모색하렴 결국왕따에 동참해야하는지....저도 결혼하고 해야하는데.. 솔직히 왕따시키고 술잘마셔서 인간관계 잘하고 권력에 눈밝은 애들보면 여친 만들어 결혼도 잘하고 놀러도 잘 다니는데 저는...어찌 봄 시궁창 같은 회사에서 깨끗하려고 더러운거 묻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사람같고...쩝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