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더워서 밥먹기 싫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부려요. 매일 외식하자는거 내가 집에서 잘 차려주겠다, 난 집에 있는거 먹을께. 남편은 먹고 싶은거 사와서 집에서 같이 먹자. 살살 달래고 수차례 거절하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진 거절도 힘드네여. 평소 나때문에 외식을 자제했던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요. 오늘은 꼭 나가먹자며 퇴근전부터 벼르더라고요. 예전엔 뭘 안먹으면 잠이 안왔었는데 이젠 배부르면 못자겠네요... 으앙. 지금이 몇시야!! 해가 뜨는군요. 잠못자면 오늘 운동에도 지장이 있을텐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