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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사진많음]나에게 시츄란 관념을 깨어버린 우리 강아지
게시물ID : animal_105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희망행열차
추천 : 14
조회수 : 1201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4/10/07 00:06:04
우리 강아지는 길거리 출신임. 우리 누나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애를 보고 차에 치일까 너무 걱정되서 데리고 옴.
 
그렇게 우리 집으로 온 뒤 8년 정도 키우고 있음ㅎㅎㅎ(혹시나 주인 있을까봐 동네에 전단지까지 붙여놨었어염, 막 데리고 온거 아님 오해 ㄴㄴ)
 
원래 시츄란 종은 성격이 조금 괴팍하고, 장난치는 거 좋아하고, 못생긴 강아지라는 생각이 있었음(이 이유는 우리 고모집에 있는 덩치 거대한 시츄가 한몫했음)
 
그런데 얘는 너무너무 순하고, 사람 말 잘 듣고, 원래는 짖지도 않았음. 그래서 혹시 전 주인이 성대제거수술시켰나?라고 생각했을 정도임..
 
근데 원래 우리집에서 키우고 있던 터줏대감인 요키(요크셔테리어)에게 짖는 법을 몇 개월간 배우더니 이제 잘 짖음ㅋㅋㅋㅋ
 
암튼 그 시츄의 이름은 영심이임(사실 정통파 시츄인지도 잘 모르겠음 진짜 시츄들이랑 조금 다른 것 같기도함)
요키 이름은 껌둥이인데 무지개다리 건넌지 2년 조금 넘었네요..ㅠ 사진 들어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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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좀 젊을 때 사진임, 첫 사진은 진짜 거의 집에 오자마자인데 애기티가 팍팍남ㅋㅋㅋ뽀송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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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울 엄마가 다림질 하고 나면 저 위에가 따땃해서 다림질 끝나자마자 파바박 튀어올라감ㅋㅋㅋ몸 지지고 있는중임
뜨뜻한 거 엄청 좋아함, 추위 개 잘탐ㅋㅋㅋ경상도 말로 너무 포시랍게(곱게) 자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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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누나가 영심이 증명사진이라고 찍어놓음ㅋㅋㅋㅋ완전 잘 나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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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아이컨택하면서 찍은 사진임..살짝 만져주면서 진정을 가라앉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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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때문에 타지에 살아서 오랜만에 집에 갔는데 나한테 팔베개하고 붙어잠ㅋㅋ귀여워죽음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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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술먹고 들어와서 이뻐서 사진 찍으려는데 후레쉬가 터져버려서 무슨 지옥을 지키는 끝판대장처럼 나옴..영심아..자는데 건드려서 미..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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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저질이라 몇 번 뛰어다니면 지쳐서 저렇게 배깔고 뻗어있음, 소심한 작성자 뒷모습 등장...산책 후 목욕하느라 떨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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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배 깎아먹고 있는데 달라고 쳐다보는게 한 눈 판사이 몰래 찌금..근데 먹는 거에 알러지가 심해서 영심이 전용빼곤 주면 안됨..ㅠ가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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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 듬직 늠름한 우리 영심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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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좀 해줄라 그러니 강려크하게 거부하는 모습 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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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산책 나가자고 기분만 방방 띄어 놓았다가 비오는 바람에 못 가게 되서 삐져있는 상태임..개아련..개무룩..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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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놀러갔다가 몇 분 정도 빡시게 논 후 지쳐 쓰러져 아빠의자에 누워있음..
난 누군가..또 여긴 어딘가 딱 이표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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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우리 검둥이 사진..열심히 산책하고 건강하게 지내서 그런지 우리 껌둥이는 대견하게도 18년을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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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가족산소에 묻지 말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우리 껌둥이 무덤 만들때 말없이 같이 도와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명절때나 성묘갈때나 우리 껌둥이 항상 만나고 오는 기분이네요^^
 
껌둥이 사진은 집 컴터에 사진이 다 있어서 폰에는 얼마 없네용..
 
우리집 강아지들 너무 이쁘죠?ㅎㅎㅎ저도 동게에서 눈팅하다가 나도 나중에 울집 애들 올려야지~~하고 생각만하고 있다가
 
잘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올리고 싶어서 올리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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