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하며 당시 십사기 르블랑에 개털렸을 때 내친구가 나에게 해준 말이었다.
그 이후 이 말은 나의 가슴에 새겨져 사기챔프를 만날 때 마다 새로운 꿀빨러의 의욕을 고취시켜주는 강장제가 되었다.
그리고 하스스톤을 시작한 지금, 영혼의 둠빠따를 든 나의 기수리와 기법은 암세로포로 전이되는 손놈 박테리아에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었다.
그 때 한줄기 빛처럼 들려온 내 친구의 음성이 귓가에 아련하다.
"사기라고 욕하지 말고 사기일때 즐겨보자."
그래, 방밀처럼 돈이 많이 드는 덱도 아니고. 금방 짤 수 있고 쉽게 굴릴 수 있는 덱이 바로 손놈덱 아닌가?
그래서 당장 손놈덱 제작에 착수했다.
거품무는 광전사가 한장 부족하고 그롬과 방패 밀쳐내기도 없지만, 그정도는 근성으로 극복하는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더러운 손놈 박테리아 증식자가 한명 더 생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