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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의 1등 인정하자. PD빽이고 조작인 거랑 상관없이 말이다
게시물ID : star_10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버해적단
추천 : 3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5/30 12:21:43

옥주현이 1등? 
뭐.. 500명의 청중평가단을 매료시킨 건 사실이고, 당당히 1등을 받았다.

순서정하기 룰 변경이야.. 다른 글에서도 언급이 되었기에 생략한다.

신가수 투입 -> 선호도 조사 -> 경연 시작에서..
선호도 조사를 중간에 뺀 건.. 굳이 원칙이 아니고, 우리가 그렇게 믿어왔다라고 하는데..
뭐 그렇다 치자..

이번 옥주현의 1등에 대해 불만인 사람 많은데,
확실히 이번 옥주현이 1등을 할 수 밖에 없다.

몇가지 사항을 생각해봤다.

1. 기존가수 5인의 컨디션 난조

지금까지 나가수를 봤지만, 저런 감동스런 무대를 준비할 때 적어도 2주 텀인가 그렇다.
내가 만약 가수들의 입장이라면 죽을 맛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기존 가수들은 고통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가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건 편곡작업이 없는 대표곡 선호도 조사인데, 이마저도 가수들은 편안하게 공연할 수 없다. 순위를 매기는 만큼 자존심 때문이라도 최선을 다한다.
그 적은 휴식의 타임마저 이번엔 짤랐다는 것이다. 룰? 원칙? 그런건 생각하지 않더라도 인간적인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컨디션 난조다? 그렇다고 가수들이 포기할까? 자신만의 프라이드 때문이라도 포기는 안할 것이다. 자 그럼 대표곡 공연없이 바로 경연에 들어간 5인의 가수.. 물론 그들은 자신의 콘서트 스케쥴까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 상태에서 옥주현이 아니다 하더라도 새로운 가수가 온다면 컨디션으로 봤을 때, 누구든 유리할 것이라는 거다. 기존 가수들의 실력은 우리가 봐왔기 때문에 검증이 되었다. 확실히 컨디션 난조에 의한 밋밋함이었다. 당연히 생생한 새로운 가수들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옥주현이 1위한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건 신PD가 공정하게 나머지 기존가수들에게 컨디션 회복의 기회를 줬다면 어땠을 까 하는것이다. 시청자들도 당연히 선호도 조사 공연을 생각하고 있을정도였는데, 무리하게 경연을 시작할 필요가 있을까?(뭐.. 대표곡이 없어 공연을 못하는 분도 있으니깐..)


2. 옥주현은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한건 사실이다.

옥주현의 실력을 인정하자는 의견도 많다. 확실히 그 말대로다. 
옥주현은 핑클 활동 당시에도 다른 아이돌에 비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라이벌이 있다면 SES의 바다 정도일까? 이번에도 가창력만큼은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청중평가단은 가혹하다. 가수들의 컨디션 따윈 안중에도 없고 그 날의 좋은 무대만을 선별한다.
이건 조작따윈 아니다. 당연히 옥주현의 무대가 선택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컨디션 난조의 기존가수는 죄다 앞쪽에 배치.. 컨디션 생생한 새 가수는 6번 7번...
(김동욱은 뭐 억울 그 자체네) 인간의 심리상에 가장 나중에 들었던 곡이 기억이 남을 수 밖에 없다.
나가수에도 7개의 무대가 끝난 다음에야 투표에 들어가게 된다.
물론 앞쪽의 무대가 뛰어난게 있다면 순서따윈 상관없다. 하지만 이번엔 확실히 컨디션 난조들이었고, 
이 상황에 뒷쪽 순서로 배치 받는건 절대적인 유리한 고지다. 그렇다고 해서 노래를 못부르면 그것도 아니단 말이지..
옥주현의 노래실력은 사실이다. 다만 운(?)좋게도 주변 상황이 상당히 유리 했을 뿐이지


옥주현.. 그녀는 죄가 없다. 그녀는 그저 시킨대로 섭외받고 출연했을 뿐이다.

다만 신PD 이 개념없는 인간이 대중을 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나가수가 까이고 옥주현이 까이는 이유는 순전히 신PD 때문이다.

원칙변경? 룰 위반? 이런건 애매하니 다 재끼고 가장 많은 반발을 사는 이유가..
신PD의 발언이었다.

1. 나가수를 시즌제로 도입시키는 건 어떨까?
2. 나가수 시즌2는 실력있는 아이돌을 불러 경합을 시킨다.

여기에 반발한 팬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
하필, 저 발언이후 전 아이돌이었던 옥주현이 나왔고, 이번 방송을 보니 대부분의 편집이 옥주현이
주인공인 마냥 되어버렸다.(김동욱은 그저 병풍)
그리고 초기의 옥주현의 발언.. 후배 아이돌에 대한 본보기...
하필 신피디 발언이후 옥주현의 발언... 아이돌이라는 편협된 시각을 바꾸고 싶다... 라고 한거 자체가
이거 혹시 정말 시즌2엔 아이돌이 판치는 프로가 되는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조성된 것이다.
본인은 음악프로를 잘 보지 않는다. 특히 발라드 음악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발라드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것은 제대로 된 가수가 부르는 제대로 된 곡을 들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아이돌들은 타 프로에서 노래 많이 부른다. 내 귀는 고급이라 웬만한 발라드 가수의 노래도 감흥이 없다. 이런 나를 바꾼게 나가수다. 솔직히 출연한 가수들은 죄다 "최고라고 불릴만한 가수"들이었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에 흠뻑 빠졌지.. 하지만 이번엔 뭔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옥주현 때문이 아니라 왜 가수들이 이렇게 컨디션 난조가 되었을까? 하는 점이다.
이번회 같은 나가수라면 난 다시 보지 않을 것이다.

정리하겠다.

이번 사태를 옥주현의 잘못으로 몰지는 말자.. 하지만 신PD는 충분히 까일만 하다.
옥주현의 1등은 조작이 아니라, 그저 주변상황이 유리 했을 뿐이다.
그렇게 만든것도 옥주현이 아니라 신피디라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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