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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년전 '베이징원인' 불 사용했다..증거 잇따라 발견
게시물ID : mystery_6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스트댓
추천 : 4
조회수 : 38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18 1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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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년전 '베이징원인' 불 사용했다..증거 잇따라 발견

연합뉴스 | 입력 2015.07.18. 16:02
 
 70만여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베이징원인'(北京原人)이 불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또 발견됐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중국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발굴팀이 지난 2011~2014년 베이징 교외의 저우커우뎬(周口店) 유적지에 대한 재발굴 작업을 진행한 결과 '원인 동굴'로 불리는 저우커우뎬 유적 1호 동굴에서 베이징원인이 불을 사용했다는 각종 증거가 추가로 발견됐다.
 
구체적으로는 원인동굴의 제4 퇴적층에서 바닥을 파서 만든 화로와 잿더미, 불에 탄 흙과 돌, 뼛조각 등이 대거 발견됐다. 발굴팀의 분석 결과 이곳에서는 규소 성분도 발견됐다.

발굴을 주도한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의 가오싱(高星) 부소장은 이같은 결과를 근거로 "당시 원인들이 700℃ 이상의 불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자연상태에서는 이 정도의 고온은 나타날 수 없기 때문에 인류가 불을 통제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중국 과학자들은 지난 1930년대 베이징원인이 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외국 학자들은 당시 발견된 불에 탄 물증들이 자연적인 발화로 인한 것일 수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었다.
 
중국 발굴팀은 이번에 4천여점의 석기제품과 5천여점의 동물 뼈, 화석 등도 발굴했다.
중국 발굴팀은 오는 10월 중순까지 원인 동굴 중 제5~6 퇴적층까지 발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우커우뎬에서는 1921년 스웨덴의 고생물학자 앤더슨이 고대 원시인류의 치아를 발굴한 데 이어 1927년 12월 2일 중국 고고학자 페이원중(裵文中)이 완전한 원인의 두개골을 찾아낸 것을 비롯해 40여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200점이 나왔다.
 
그러나 베이징원인의 두개골 화석 중 일부는 지난 1937년 일본군이 베이징을 점령했을 당시 사라진 뒤 아직 종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오싱 부소장은 "추가 발굴작업을 벌이는 곳이 인류의 활동이 빈번했던 곳"이라면서 "베이징원인의 두개골을 포함해 유골이 새롭게 발굴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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