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병원내는 금연이라 부지 안에서 못피게 하니까 환자들이 담벼락에 모여서 흡연을 하는데;;;
말려도 소용이 없고 이러다 죽는다고 해도 죽으면 어떠냐 하는터라 답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메르스 사태가 터지고 그 담벼락을 격리환자 이송로로 사용하니까 한 이틀 안오더만요.
이번 기회에 다들 끊었나보다 하고 흐뭇했는데,
병동에서 마스크 하나씩 얻어쓰고 피러 내려왔습디다;;;
딱 격리이송통로 줄 밖에 서서 한손에 수액달린 폴대잡고 다른손으로 마스크 제껴가면서 담배피고;;;;;
비흡연자라 이해를 못 하겠는데 금연이 그렇게 죽을만큼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