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군으로 채워도 저는 괜찮은 라인업이라고 생각하는게, 사실 CJ가 배에 힘 꽉 주고 SKT상대한다해도 아마 2:0 스코어 나올것임.
이번 SKT 대 KOO 경기보면서 확실히 느낀게 당분간 SKT 잡을만한 팀은 국내에서 존재하지 않음.
그런의미에서 앗싸리 2군팀의 성장을 위해 SKT와 한번 싸워보는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이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엔 2가지 정도 배경이 있는데
첫째는 올드한 CJ의 라인업이고
둘째는 어쩄든 패배 데이터는 아쉽게 지든 압살 당하든 똑같은 데이터임.
첫쨰 배경을 볼때 오늘 기용된 헬퍼, 맥스 , 트릭 은 샤이, 앰비션, 매라의 백업임. 오늘 매라 4주년이라 아시겠지만 이 게이머들은 최소 11-12 시즌부터 활동해온 슈퍼 올드 게이머. 즉 이제 은퇴각 보고 있는 게이머라고 생각 하는게 옳음.
그런데 현재 CJ는 이 올드 게이머들에게 기대고 있는부분이 아주 큰 건 부정못함. 아무리 길게 잡더라도 3시즌 뒤에는 아마 은퇴하리라 예상하고 있는 바, 지금부터 착실히 백업을 키워두면 아주 길게봐서 3시즌 뒤면 현재의 매드라이프, 샤이, 앰비션에 준하는 기량정도는 쌓을수 있을것임.
두번째 배경은 오늘 클템과 동준좌가 말했다시피, 패배는 그냥 패배라고 생각해야함. 아무리 티격태격 명승부 라고 하더라도, 실제 차후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에는 패배(그러나 명승부) 이렇게 뜨는건 아님. 물론 CJ 1군이 나선다면 정말 운이 좋고 잘한다면 2:1 스코어까진 만들 수 있겠지만, 이게 2:0스코어와 비교했을때 차후에 크게 달라질 점은 없을 것임.
그러나 이런 싸움에서 2군멤버들 같이 경험이 부족한 팀에겐 정말 신세계를 맛보는 경기가 될것. 그도 그럴게 자기보다 몇단계나 높은 수준의 사람들한테 깨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는게 많은건 부정하지 못할 사실임. 실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차이점을 모를만큼 실력이 부족한 정도도 아닐테니까.
롤판이 얼마나 더 갈진 모르지만, 지속된다는 전제하에 CJ의 존속을 위해서는 2군 성장이 필요한거도 사실이니까. 이런 경험은 스크림에서는 아무리 해도 하기 힘든 경험이 될것이고.
여튼 내가 강현종감독이나 손대영 코치 라면 남은 일정들은 2군을 좀더 빡빡하게 굴릴것 같음. 1군에서 샤이같은 경우도 부상때문에 휴식의 필요성이 있는데다가 만약 롤드컵 진출했을때 가능한 식스맨 체제에서 누굴 쓸지 고르는 것도 현재 중요함. 그래서 2군을 굴릴 필요성이 있는것. 물론 그와중에 코코나 스페이스는 좀 힘들지 몰라도 계속 프로씬에서 좋은 모습 보이려면 불가결한 선택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