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거 어디부터 손대야할까요?
게시물ID : wedlock_105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자두더두다
추천 : 8
조회수 : 2506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10/01 00:50:42
옵션
  • 베스트금지
  • 베오베금지
  • 외부펌금지
 
백일지난 딸이있는 애기엄마에요

남편은 시아버님한테 트라우마있다고 나몰라라
결혼후 저 혼자 연락드리고 하다가 애낳곤 힘들어서 자주못드렸어요
그래도 매일연락은 못해도 3일에 한번씩드리는데 서운하다시네요
매일안한다고

시부모님은 제왕절개로 애낳고 훗배앓이로 아파하는 3일째되는날 오셔서 8시간 있다가셨어요
남편은 아버님 무섭다고 치과간단 핑계로 안오구요
병원밥안좋다고 직접해오신 밥이랑 미역국만 먹게했는데
전복..ㅠㅜ좋은거 알지만 이 약해져있는데 통으로 주시다뇨..
고봉밥주셔서 다 못먹겠다니까 못마땅해하시고
유축하는데 안나가시길래 화장실가서 하니까 왜 화장실가서 하냐고..
안그래도 수술후 허리아팠는데 8시간을 내리 앉아서 혼자 응대하고
이후 거의 1주일을 허리붙잡고 누워만있었네요
앉아있으면 허리가 부셔지듯 아팠어요

남편은 시어머님이 착하시다는데 정말착하신건지..
일단 제가하는 육아의 모든걸 무시하세요
이거 안된다 저래야한다 심지어는 제가 애기모자 씌운것도
보자마자 벗겨버리십니다..
제가 어머님 아기 이렇게 할게요 하면 한숨쉬시고 뒤에가서 
아버님한테 말씀하셔서 아버님이 저한테 뭐라고하세요

남편은 시댁의 모든걸 트라우마탓하며 저한테 넘긴채로,
지금 애기때문에 몸조리차 친정에 와있는데
자기가 냉장고 음식들 상해서 음식물은 자기가 다버렸으니
저보고 설거지하라며 설거지통에 넘치게담긴 통들을 사진찍어 보내네요
제가 뭐라하니까 자긴 칭찬해줄지알았다며 오히려 화를 내구요
애낳고 2갤지나곤 청소 빨래
집을 하도 더럽게써서 애있는몸으로 가서 했습니다.

제가 첫단추를 잘못끼운거 잘알아요
근데 시부모님에 육아에 청소까지하라니 이건 너무한것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나가야할까요?
당장 명절이라 시부모님 뵈러가야하는데 이상태론 뵙고싶지도않고 가서 또 남편은 사랑방에 전 시부모님틈에 있고싶지않아요
애기 울면 손탄다고 안아주지말라며 손쳐내시고 애 손도못대게하고
애양손만 꾹 잡고 누르는 시어머님과 그 뒤에서 
저에게 이건안된다 저래야한다 얘기하시기 바쁜 시아버지
남편한테 뭐라하면 옛날분들이라그래 란 말밖에 못듣고..

남편이랑은 제가 뭐라한이후로 설거지한거 사진보내면서 연락안한다고 수고하라네요
핸드폰이라 주절주절 두서가 없었는데,
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자 생각하기엔 너무 극단적 상황만 생각이 들어요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