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목적으로 Shaun T의 Insanity 2개월프로그램중 1주분량을 마치고 2주를 시작한지 2일째입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 늘 열심히 하는 반면
먹는게 생각없이 너무 막 먹어서 이래서는 체중변화가 하나도 없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식단일기를 좀 간단하게 써봐야겠다며
예전에 만들어놓았던 양식들을 뒤적이는데 엄청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두둥!!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하게 된 지금의 제가 있기 이전! 운동을 시작한 그 초창기!
2014년이죠..! 운동한 지 얼마안되었을때!!
과체중에 몇 분 뛰지도 못하고 숨차서 힘들었을 그 때!!
그 때 만들었던 식단기록표(?) 입니당.
와우.. 이걸 내가 만들었었단 말이야?? 하고 놀라게 되는 요것..!!
지금 다시 이렇게 만들어라고 하면 절대 못만들것 같습니다.
(일부내용 지워버리고 올렸습니당 부끄러워서 ㅎㅎ)
식단 지킬 것 여러개 정해놓고 그걸로 10점만점 기준 점수매겼던..
치팅데이에는 역시 치킨!!
아래 칼로리표 만들어서, 포장에 적힌 칼로리표 일일히 입력하고 없으면 찾아서 입력하고
항목집어넣으면 칼로리 저절로 불러오게 만들었던 함수를 쓸 줄 알았떤 저시절이네요 ㅋㅋㅋㅋ
뭐이래 세세하게 다 적어넣으려 했을까나 ;;
↑ 밑에 그림판으로 그린듯한 그림은 나름대로 플레이팅미리 구상해보았던 그림인 것 같습니다. ㅋㅋ
기억으로는 보기 좋은 떡이 양이 적어도 살이 덜 찐다 이런 글을 보고 저렇게 하찮은 그림판 실력으로 하찮은 플레이팅 한듯 ㅋㅋ
오유다게에 썼던 글 뒤적이다보면 이 그림대로 플레이팅한 사진 나올것 같기도 하네요..! (찾아보고온다! 없다..ㅠ.ㅠ)
↑ 이거는 미리 뭐먹을지 식단표 짠 것 같은데
~군은 지금은 없어진 네이버 health? 거기 나와있던
아래의 두 시트내용이 그 당시 있었던 네이버 헬스항목에서 통으로 퍼와서 붙혀넣은 것 같네요 ㅎㅎ
다시 생각해도 이걸 내가 만들었었다고? 하고 웃습니다 ㅋㅋ 부지런했었던 때가 있었네..
라며..
과거의 저에게 자극 받아봅니다..호호호
무튼
이렇게 꼼꼼하게 식습관을 한 번 잡고 나니,
먹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엉망으로 마구마구 먹는 와중에 내가 뭘 많이 먹고 뭘 부족하게 먹는지 생각하면서 먹게 되더라능..
한마디로 말하면 평생 가지고 갈 건강한 식습관이 어느정도 정착하게 되었죠.
예를 들면
전날 과자만 하루 종일 먹었다면 다음날은 단백질위주의 식사를 하며 설탕은 입에 안댄다던지
채소과일 부족한 나날들이 지속이 되었다면 며칠동안 아침마다 채소과일스무디를 만들어서 먹는다던지..
전날 과식했으면 다음날은 양을 좀 적게 먹는다던지.
따로 기록하지 않아도 조금씩 조절을 하는..!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진짜 요즘 넘 먹어왔어요 ㅋㅋ)
물론, 다이어트한다고 너무 칼로리에 연연하게 되면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되겠지만
한 번은 좀 타이트하게 꼼꼼하게 식단에 신경쓰면서 내가 먹는 것들에 무엇이 얼만큼 들어가있고
한 끼 먹기에 가벼운지 무거운지 알아가고 공부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한 번 딱! 해놓으면 적게 먹든 많이 먹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몸과 머리에 익혀지고
딱히 식단 조절을 해야겠다 맘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저절로 노력하게 되니깐요ㅎㅎ
그리고..
다시 저렇게 하라고 하면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에야 못할 것 같고
그렇게 숫자에 막 연연하며 스트레스 받기 싫어 만든
비교적(이 아니고 엄청많이) 간단해진,
비교가 많이 되는,, 반 년전쯤에 만들어진 식단 일기입니다. 으흐흐
원래 식성좋고 식탐많고, 의지박약이라면 (나..ㅠㅠ)
빡세게 좀 조절해야겠다! 할 때는 머릿속으로가 아닌
종이에다가 적는 식단일기는 필수인 것 같아 다시 시작해봅니다.!!
반 년전 보다는 좀 더 후리한 기준으로 그러나 먹는 것은 좀 빡세게 조절해보렵니다!
화이팅!!
과거의 저에게 받은 자극을 공유하고 싶어 올려보았는데 막상 쓰고 다 쓰고 나니 부끄럽네요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그럼 이만 안뇽 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