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유 들어와서 글 남기네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이순영양?에 대한 글이 베스트에 올라와 보게 되었는데
문제의 시 있잖습니까?
저는 그 시만 보았을 때 솔직히 그냥 별 생각 없었어요.
그 사건이 화제가 될 당시 기사에 10세라고 되어있길래 뭐지? 하면서 찾아봤는데
만 나이 더라구요 ㅇㅇ 초등학교 5학년.
저는 그 시가 초등학교 3학년이 쓴 시였으면 조금은 놀랐겠지만, 5학년이라서 그냥 시큰둥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의 생각과 체격의 차이는 꽤 크니까요 ㅇㅇ)
왜냐하면 제게도 그아이 또래의 나이차이가 조금 있는 사촌 여동생이 있었고 저도 5학년을 겪어 봤기 때문에
바로 느껴지는 것은 인터넷이었어요.
그 나이 때 오컬트 문화라고 해야하나? 막 나혼자 숨바꼭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왜 그런 경험 있잖아요, 어릴 때 무서운 이야기, 잔인한 이야기 듣고 생각하는 것.
그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요즘 스마트 폰이 많이 보급되어
그런 것들도 많이 접할 수도 있고, 특히 초등학생이라면 더욱.
저는 그냥 그런 생각밖에 안 들어서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했어요.
뭐 단지 문제가 있다면, 문학 작품이라고 하면, 물론 아름다움도 중요하겠지만 독자와의 소통과 끼치는 영향도 어느 정도는 중요하잖아요?
다른 아이들에게 조금이지만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은 조금 그랬네요.
그리고 동정심일지도 모르지만, 운동회 이야기는 찡했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