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부터 시즌4에 이르기까지 계속 현민이랑 알게 모르게 연합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들을 장기말로 쓰면서
서로 생징 나눠갖으면서 구축해왔던 승리라는 패러다임을 벗어나질 못 하게 되어버렸어요
그런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이제 새로운 승리의 공식을 짜는 것도 번거롭고, 어찌보면 아예 그 방법을 잊은 건 아닌가 합니다
404가 참 의미가 있었던 게
1 .그런 장오연합에 대한 홍진호의 일침
2. 완벽하다 생각했던 장오의 계획의 실패. 그 실패로 인한 현민이의 데메행
3. 우리는 당신의 장기말이 아니다를 보여준 소수연합들
4. 판을 짜기보다 따르는 역할에 충실한 최정문이나 김경란, 임윤선(이 분은 떨어졌지만;;) 같은 플레이어에게 굳이 장동민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라는 점이 부각
(장동민과 연합을 하지 않으면 소외되어 탈락할것이다라는 부담감에서 해방)
405에서도 달라진 것 없이 장동민이 장오연합을 고집한다면 슬슬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 역으로 소외당하지 않을까합니다
405에서 어떤 판이 벌어질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