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잃은 천사 강은희 (신혜선)31세 여, 선우의 여동생발레리나가 꿈이었던 여자. 새처럼 날지는 못해도 나는 것처럼 느끼며 살아보고 싶었던 여자. 지금은 손으로 걷고, 두 다리를 잃었다. 사고가 나던 날 밤 빗속에서
전속력으로 날 향해 달려오던 섬광. 이후의 아픔, 그 절망감. 그 후, 발레리나가 아닌 장애인이 되었다. 그 때
119에 신고한 그 여자가 원망스러웠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잘 살고 있으니까.. 죽을 결심을 했던 날, 날 살려준 지금의 남편 성재와, 친오빠 선우. 두 남자가 곁에 있어서 행복하다.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그 두 사람이, 친형제처럼 서로를 의지하는걸 보면, 죽지 않고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빠에게는 조카를 안겨주고 싶고, 남편에겐 아이를 안겨주고 싶지만, 쉽게 소원을 들어주질 않는다. 대신 친구가 하나 생겼다. 주방에서 일하던 나봉선이란 친구, 늘 말이 없던 그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친구가 되어주었다. 하나 둘, 삶에 기쁨이 늘어간다. 세상은 참 살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 날의 일을.. 다시 알게 되기 전까지..
공식 설정인데 은희는 누군가가 고의로 들이받았고 그걸 목격한 역시 누군가가 신고.
은희를 짝사랑하던 최경장이 들이박았고 목격자는 신애, 신애는 최경장이... 으앙쥬금 후에 최경장이 실의에 빠진 은희에게 접근하여 결혼에 골인.
그 후 최경장은 계속 신애집을 맴돌며 감시를 하게 되는데...이거 너무 뻔하다. 생각하다보니 너무 뻔하다.
게다가 최경장이 악귀나 사이코패스라면 스토리가 너무 어두워지니까 아무래도 뭔가 다른 반전이 있을듯한데.
식샤를 합시다처럼 범인일까아닐까하다가 아니다!로 진행되겠지만 얼마나 신선하게 전개할지가 포인트인듯.
식샤를합시다 이후로 로코에 호러나 스릴러 섞는게 이젠 더 재밌네..
일찍 일어났더니 별걸 다하고 있구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