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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은 예능이라
게시물ID : thegenius_60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뇨뇨뇨뇨
추천 : 0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7/19 13: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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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지니어스에서 이준석씨의 플레이를 매주 놀라며 보는 사람입니다. 중간에도 써놓지만, 이준석씨 이야기뿐아니라 문제.논란이 있는 인물들이 나올때 예능에 나온다면 늘 즐겨야만 쿨한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다소 극단적인 예를 들어놨음을 미리 밝힙니다.★


예능은 예능인데 왜 이미지 안좋은 누군가가 방송만 나오면 탈탈 터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그들도 일이고 재미드리려고 하는걸텐데요?


 
저는 지니어스 401화에선 솔직히 이준석이 떨어지길 바란 사람입니다. 정치인일때의 발언도 싫고 특유의 말투도 싫어서요. 그런데 한 회 한 회 가다보니 이 사람이 머리가 좋긴 좋더군요. 비상하더라고요.그래서 가만히 지켜보고있습니다. 어떤식으로 머리를 쓰려나 하고요. 하지만 호기심을 갖고는 있더라도 호감은 아닌 상태. 그정도 감정입니다. 딱히 글을 쓸정도의 열정까지는 없고요.그리고 401~404까지 계속 반전이 거듭되고 시즌 1~3까지의 재미랑은 강도가 다르구나 싶어 매주 흥분상태로 본방보는 사람입니다. 그때마다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누군가에 거품물지 않고 잘하는사람들이 주는 흥분감에 더 무게를 두고 봅니다.

그래서 정작 이 글을 쓰는 저는 지니어스 방송볼때 자발적으로 이준석 관련 비판글을 쓰지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생길때마다 이준석 욕좀하지마라. 하려면 시사게 가서해라 등등 자유로운 의지까지 침해하려는 글 볼때마다 어이가 없더군요.이번에도 시작이 뭔지는 모르지만 이준석이야기를 해도되네. 하더라도 여기선 안되네 말이 많고요. 404까지 이준석은 굉장히 어그로인듯 하지만 사실은 스마트한 플레이어로 나오고 있지요.

그런 그에게 호불호를 표현할때, 막무가내의 악플이나 이유안쓰고 그냥 싫다는것만 아니라면 그 사람이 나오는 방송게시판에 그사람에 대한 느김이 ㅇㅇ것에서 비롯되어 싫다고 쓰는것이 왜 잘못인가요?

그렇게 냉정하고 이성적인 분들께 한 가지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 나오는 방송 아이디어는 제 머리속에서(지금도 저쪽방에서 아버지는 TV남조선 채널을 보고 계시기에....열받아서 아이디어를 짜내봅니다)나온것입니다.



방송채널 : TV(남)조선
PD : 되게 능력있는 피디라고 해두죠
방송 제목 : 애벌 빨래
의도 : 정치계.연예계.기업계.시민계로 나누어서 이미지가 똥망인 사람들을 모아놓고(이때 단순히 보이는 모습때문이 아니라 비호감 계기인 행위.발언을 해야 출연가능)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는 방송

정치관련팀 김진태 김태호 김무성 서청원 하태경 이명박 김한길 조경태 홍준표 김을동 변ㅎㅈ(이양반땜에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관련팀이라 명명했어요) 한선교(정치인팀이 미어터질것같으므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가 서로 망가지면서 그동안의 사회생활 경력으로 농익은 수위의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유발하고 거기에 꽃병풍으로 ㄹ혜와 나경원이들어가서 적재적소에 분위기를 업시켜줍니다.

연예인 팀에는 신정환 이수근 탁재훈 고영욱 조형기 붐 세븐 상추 조영남 등의 인물이 나옵니다. 꽃병풍 당연히 있죠. 박시연. 박봄. 에이미. 현영 등입니다.


마지막 시민계에는 끝판왕들이 있습니다.
오원춘. 조두순. 유영철. 최세용(그것이 알고싶다. 필리핀 납치편 보신분들은 아시죠?)등과 시민계 유망주 왕따가해자 팀 등이 버티고 있죠.


처음에 논란이 많았던 프로였지만 보다보니 이들만이 가능한 개그코드가 분명 존재합니다.


방송 초반에는 이들에 대한 시민여론을 부정적인것 위주로 편집합니다. 그리고 문화.정치 평론가들이 나와서 그들의 부정적 여론에 한수저 더 얹어놓지요.

그리고 교차편집으로 각 인물들의 표정을 보여줍니다.

이들에게는 처음에 핵폐기물→썩은걸레→걸레→ㅇ닦은휴지 등등 그리고 최후엔 이미지 세탁을 성공하면서 멸균수건이라는 칭호를 받도록 합니다. 해당 명찰을 매번 달아주는 식으로요.

몸개그
자신에 대한 악플읽기(이때 당연히 울어야겠죠)
봉사활동
피해자들에게 영상편지
시민들에게 곤장맞기
악플에 직접 변명하기
그리고 가족.측근 인터뷰(김을동 씨는 이걸 특히 잘활용할수 있겠군요) 

자신을 비판/비난하는 각종짤들이 수시로 방송에 쓰이고 그걸 보고 웃어넘기기 등

갖가지 방법으로 자학.반성.자숙 세레모니를 취하며 매주 설문조사로 누가 더 세탁되는지를 판단합니다.

그리고 세탁에 성공해서 멸균수건 등급을 받은 이들은 공중파 골든타임 방송 계약과 더불어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고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라며 역세권에 집을 마련해주며 방송은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참, 방송 MC는 티아라이고
방송 시작 축하영상은 소트니코바가 친히 인터뷰해줄것입니다. 







어떠신가요?
이 방송을 보며
쟤네 저 정도 고생하면 됐다고
저들도 사람인데 예능보면서까지 그렇게
과거타령.정치타령.가해자타령하며 보고싶냐고
말씀하실 분들이 과반수라면

저 또한 앞으로
정치인 관련 생각은 속으로만 하고 살겠습니다.
하고싶으면 무조건 시사게로 가고요.

어차피 지게에 이준석 욕쓴적도 없지만. 그 이외에
크고 작은 문제적 인물들이 방송에 나오면 항상
강같은 평화를 품고 웃고 즐기기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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