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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기차보고 기분나빠보긴 처음 -_-;;
게시물ID : bestofbest_105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롱뽕구
추천 : 504
조회수 : 46414회
댓글수 : 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4/13 17:52: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13 14:28:15
오늘 아침 산책 겸.. 비타민 D 생산을 위해 귀찮지만 슈퍼를 다녀옴. 슈퍼가는 길목에 원래 집이 있었는데.. 됐고. 암튼 큰 공터가 하나 있음. 뭔 새건물 생기나 했더니 쓰레기장으로 변함. 그런 쓰레기장 같은 공터를 지나가는데 뭔가 느낌이 쐐하더라고요.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사실 길고양이가 많아서 길고양이 소리인가 하고 넘어갈려다가 느낌이 다름. 길고양이의 그런 울음소리랑.. 뭔가.. 다른데 설명을 하기가 힘든데.. 암튼 그러했음. 그래서 뭐지.. 하고 아이스크림 물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위에 사진처럼 토마스기차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더라고요.

 

 

 

보기와 같이 어린이들 여행가방인지 학교가방인지 가방으로 보이는게 보이길래 설마설마 하면서 열었더니 ㅅㅂ 고양이가 있더군요. 종은 딱봐도 알 수 있는 샴이이였구요. 열자마자 느껴지는 악취가.. 적어도 몇일은 갇혀있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_-.. ㅅㅂ 더 화나는 건 갇혀있었다는 것보다 가방안에 들어 있는 잡다한 쓰레기와 여성용 팬티(이건 뭔지 진짜 -_-)를 보고 진짜 육성으로 욕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제가 저 가방 씻어서 깨끗한거지 진짜 와.. 쓰레기통이였어요 -_-

고양이 낯선환경과 갇혀있었던 후유증인지 되게.. 눈치보면서 숨기 바쁘네요..

하아.. 일단 집에 개 한마리도 있고 집도 넓은게 아니라 부담이 되지만 다시 내보낼 수도 없고.. 이 가엾은것을.. ㅜㅜ

제가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에휴.. 인터넷 쇼핑에서 용품 좀 사러가봐야 겠어요 ..

 

ㅅㅂ 놈아 버릴려면 적어도 방생을 하던지 미친놈아 장난치냐? 생명이 장난이냐? 진짜 너같은 놈들은 인간대접하기 싫다. 아오 빡치네요..

그냥 갈려다..욱해서 한마디했습니다. 욕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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