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엑스파일 본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서 글 적어요.
그때 당시 일요일 밤에 했던걸로 기억나요. 끝나면 거의 새벽 12시? 1시? 이랬던듯..
그런데 엑스파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건 미국 특유의 적막함 있잖아요. 보통 우리나라 같은경우는 땅이 좁아서 막 광활한 느낌 이런 느낌이 잘안드는데
좀 미국쪽은 땅덩어리가 넓으니 어느 교외지역을 가도 너무 적막하게 느껴져요. 그것도 때가 밤이면... 엑스파일이 공포스럽거나 깜놀.. 이런건 없지만
그 특유의 적막감이 어릴때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그것도 밤에 불 다 끄고 이불덮고 누워서 보기 너무 좋았던듯... 하아.. 이젠 그런거 느낄 여유가 없다니 너무 짠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