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오유 접한지 오래됐는데 고민은 처음으로 쓰네요 ㅎ 혹시 제 고민에 답이 나올까 하고 오유인들의 힘을 잠시나마 빌립니다ㅎ 뭐 읽어만 주셔도 되요;; 제가 대학교를 들어와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짝사랑이죠... 그 순간도 정확히 기억합니다...OT때 있었는지도 몰랐던 애인데... 3월달에 학교에서 술을 마실계기가 있어서 마시는데 맞은편에 앉아있었습니다. 제가 얼굴이 많이 빨개지는 스타일이라 다들 저를 놀리고 있었는데 그 애를 보는 순간 그 미소가 그 순간이후로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문제는...제가 연애 경험도 없고... 누굴 좋아하게 되면 티를 많이 낸다는 거죠... 좀 오바해서 밥도 사고...문자도 많이 보내고 그러니까 메신져에서 그냥 친하게 지내자고 그러더라구요 고백도 못하고 웃기게 되어 버렸죠...그래서 포기하고 지냈는데 도저히 잊는게 힘들어서... 친구들한테 상담도 하고...하지만 답은 별로 안나오고...그러다 마음을 돌려서 좀 친해지고 그런다음에 고백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죠 근데 제가 여자 특히 제가 좋아하는 여자앞에서는 눈도 못마주치고 말도 제대로 못걸고 그래요.. 그래서 친해질 기회가 없어서 전처럼 문자하고 쪽지를 많이 보내는데 내용도 거의 챙기는 내용 밥먹었냐...집에 잘 들어갔냐...날씨 좋다...뭐하냐... 근데 걱정은 그애가 제가 이렇게 문자하고 쪽지 보내는걸 귀찮아 하거나 부담스러워 할까봐.. 정말 그런 문자나 쪽지 부담스러워 할까요? 그리고 이렇게 계속 가면 어떻게 고백이나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