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방송에 나온 내용이 레알 사실이라서 평소에도 거의 성인 다 된 딸을 저렇게 주물주물쪽쪽 해대는 건 아무리 아버지의 사랑이니 뭐니 해도 빼도박도 못하는 과한 짓임.하물며 당사자인 딸이 저렇게 싫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한다면 빼박캔트임.
그리고 큰 딸의 페북 글대로 작가의 주문에 맞춰줬을 뿐이라고 해도 정상이 아니긴 마찬가지임. 시킨다고 다 함? 방송 타면 어떤 식으로 보여질지 짐작도 못하나? 저 주물주물대는 스킨십이 정말 작가가 시켜서 한 거라면 좀 과격한 표현이지만 지적 수준을 의심해야 함. 시켜서 했으니 우리 잘못 아님 마인드면 더더욱 그럼.
오히려 방송용이라며 저런 걸 요구했다면 이게 뭐하는 짓거리냐며 출연 안하겠다고 하거나 하는게, 보통의 부모님이 보여줄 반응 아닌가? 전국에 방영되는 예능에 나와서 아버지가 다 큰 딸 주물럭대는 장면을, 작가가 요래요래 해 보랬다고 진짜 한다고?
마지막으로 저런 무리수 돋는 사연을 예능거리랍시고 방송 소재로 잡은 방송국도 제정신 아님. 이건 뭐 ‘변태 중년 가장이 딸 성추행해’같은 이슈라도 만들어서 5163부대 썰들 묻어버릴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