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는 "진화"를 보여준 화인거 같습니다. 편집도 매우 좋았어요.
처음엔 장동민을 중심으로 게임의 진행을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오현민을 비춰주며 또 장오연합이 은근히 작당중인가? 하는 뉘앙스를 풍기죠
시청자들은 장오연합의 재등장을 의심하며 게임의 진행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1라운드 장오연합의 등장을 알리는 오현민의 전략 설명!
와 이때까지만해도 장동민과 오현민의 손에 또 지니어스 판이 놀아나게 되는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죠. 하지만 또다른 복선이 깔리는데
홍진호의 불만, 이준석의 불협조 그리고 오현민 전략에 작은(실은 압도적)위기감인 고등어의 씨크릿.
이후 게임은 장오연합의 계획대로 돌아가고 그러다 결과창에서 빵 터지게되죠 최연승의 승리!
이러한 연출이 "진화"를 극대화시켜 보여준거 같습니다. 기존의 전략을 답습하던 장오연합은 진화하는 다른 플레이어를 따라잡지 못하고
기존에 가진 능력의 오만함때문에 탈락의 위기를 맞고, 또 홍진호는 자신이 지닌 정의감떄문에 판을 말아먹을뻔하죠...
반면 자신이 절대로 믿지않던 김경훈을 품은 김유현은 자신의 마음속 라이벌 모차르트 오현민을 꺾는데 성공하며
1화에서 "와 저사람 못믿겠네"라며 손사래를 치며 정직한 플레이를 고수하던 최연승은 그 못믿겠는 사람과 손을잡아 1등을 거머쥐게되죠.
또 데스메치에서 소심한 플레이로 존재감이 엷어져 오현민의 눈밖에난 임윤선이 선택, 데스매치에서 져 탈락하게 되면서
진화와 도태라는 내용을 잘 담아준거 같습니다.
그냥 뻘소리의 연속이긴하지만;;; 그리고 다음주 예고 마지막 장면 넘 웃기네요 ㅋㅋ
장동민이 404에서 크게 데이더니 예능감으로 칼을 갈아 예전의 패기를 다시 되찾은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