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645년 올리버 크롬웰 한 표 차이로 총 사 령관 2. 찰스1세 한 표 차이로 사형 3. 1701년 조지1세 한 표 차이로 왕위 등극 4. 1800년 한 표 차이로 제 3대 미국 대통령 당선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은 토마스 제퍼슨 입니다) 5. 1928년 한표차로 나치당 지도자인 아돌프 히틀러 당선 6. 1776년 한표차로 미국의 공식언어가 영어 로 되었음 (독일어vs영어)
주지사 에드워드 에버렛은 선거 당일에도 선거운동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자신이 투표하지 않은 것조차 몰랐을 정도였다. 부랴부랴 투표소에 달려갔을 때는 투표 마감시간에서 5분이 지나 있었다. 결과는 5만1034표 대 5만1033표. 상대인 마커스 몰튼의 승리였다. 투표하지 못한 자신의 한 표가 패배를 가져온 것이다. 1839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 선거 때 일이다.
한 표가 역사를 바꾼 사례는 많다. 1800년 하원에서 실시된 대통령 선거 에서 토머스 제퍼슨은 한 표 차이로 아론 버르를 눌렀으며, 1824년 잭슨과 존 퀸시 아담스의 대통령직 경합 역시 한 표 차이로 아담스가 승리했다.
또 영국의 찰스 1세는 68명의 재판관이 처형에 동의해 한 표 차이로 목숨을 잃었다. 1875년 왕정을 공화정으로 바꾸는 투표가 프랑스 의회에서 실시됐을 때는 왕정당 의원 한 명이 배앓이로 불참하는 바람에 한 표 차이로 제3공화국이 성립됐다.('우리가 모르는 지식의 세계', 폴 임)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는 많다. 1954년 사사오입 개헌도 3분의 2인 136표에서 한 표가 모자라 생긴 일이다. 2002년 충주시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곽호종 후보는 한 표차로 낙선했으나 2006년 선거에서는 한 표차로 당선되는 기이한 기록을 세웠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소표차는 3표다. 16대 총선에서 경기 광주에서 출마한 민주당 문학진 후보는 3표차로 낙선해 '문세표'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