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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 길냥이 가족~~
게시물ID : animal_135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깍두기
추천 : 7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0 07: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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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길냥이 어미는 예전부터 보아오던 아이인데.. 좀 저돌적인 아이였는데
어느날 아깽이 울음소리가 나서 두리번 두리번 찾아보니 새끼를 낳았더라구요
어미가 초산인지.. 그렇게 써억 잘 챙기는거 같지 않아.. 집에 있는 사료하고
캔하고 챙기다.. 이렇게 먹이면 파산하겠다 싶어(새끼가 5마리에요 ㅠ.ㅠ)
인터넷으로 사료 주문해서 매일밤 주민들 눈을 피해 챙겨주길 한달여..
폭풍성장하고 이제 저를 좀 알아보고 도망 가지 않네요 ^^
몇몇 아깽이는 내가 근처에 가면 야옹 거리고 따라오고.. 다른곳에서 놀다가도
내가 가면 막 따라와서 밥주는곳으로 오고.. 요즘 그녀석들 귀여워서 매일밤
운동겸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왠지 집안에 있는 녀석들이 삐진듯 ..
IMG_1268.JPG
처음 만난데가 아파트 주차장하고 쓰레기장 근처에요..매일 저렇게 차 밑에서 놀아서 항상
불안불안 했었는데... 저땐 근처에만 가도 후다닥 도망가기 바쁜 녀석들 ㅎㅎ


IMG_1275.JPG
밥 주고 근처에 잇으면 안먹어서 멀찍이 떨어져서 줌으로 땡기니 화질이 이따구로 나오네요 ㅠ.ㅠ
바글 바글 하죠..다섯마리 ..저때는 다리를 다쳐서 절뚝 거리는 한 아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 나아서 아주 잘 뛰어 다니고 놀고 합니다.. ^^


IMG_1267.JPG
이아이가 어미에요.. 암컷 고양이라곤 하지만 고양이치고 엄청 작은 체구인데.. 어찌 다섯마리나 ;
모성애는 참 강해서 수컷이나... 사람들이 새끼 근처에 가면 하악 대면서 막 달려와서 방어하던
그런아이.. 아파트이름 따서 진이 라고 붙여 주긴 했는데.. 불러본적이 없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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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쪽에서 밥 주다.. 위험한듯해서.. 차 없는 공터 쪽으로 밥 주는곳 옮긴 이후에
안정을 찾아서 밥 먹고 나면 저기 난간에 쪼르륵 앉아서 자거나 놀거나 합니다.. 안보이시겠지만
난간 사이에 보시면 냥이들이 주렁 주렁 열려 있답니다.


IMG_1300.JPG
플래시 키니.. 눈에서 레이져가.. 아깽이 다섯마리중에 한녀석은 어딜 그리 싸돌아 다니는지
꼭 새는 바가지 하나씩 있다니까요 밥 시간도 못맞추고.. 늦게 오고.. ㅎ



IMG_1269.JPG
그래두 한달정도 밥 주니까.. 어미는 도망은 안가요.. 손두 가끔 허락 하구 이히히..
아직 아깽이들은 근처까진 오는데... 손은 허락 하지 않구.. 앉아 있으면 내가 신기한지
내 주위를 맴돌구..ㅎㅎ 그래두 밥때 되서 나타나면 막 애옹 거리면서 따라오는게..너무 귀여워서
어미까지 6식구 먹이다보니..젤 큰 사료를 샀는데..한달만에 거의 동이 나고 있네요

이 아이들하고 놀다 들어가면 집에 삼식이 삼순이한테 미안해서.. 폭풍으로 놀아주는데도
요즘 삐진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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