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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차이고 왔습니다 ㅠㅠㅠㅠ
게시물ID : gomin_1058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보아블
추천 : 1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09 22:52:52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술이 좀 되서 두서 없이 쓰고, 또 혹시나 그녀가 볼까봐 대략적으로 이야기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이야기를 간단히 하자면...

얼마전에 알게 된지 5주년 된 사람이 있습니다.

5년 내내 계속해서 공주님 하고 이름보다 애칭으로 많이 불렀습니다.

서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일을 했었기 때문에, 서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장거리 연애는 힘드니까, 지금 사귀자고는 말 못하지만 내가 널 좋아하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했었고, 그녀도 저에게 니가 나에게 1순위다, 나도 너 좋아한다,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갈 때 마다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웃게 해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많이 사주고, 노력을 했었는데요.

그러다가 올해에 같은 지역으로 내려왔는데,

이제는 거리가 가까워 졌으니까 사귈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18K화이트 골드 목걸이와 편지 5장을 써서 준비했습니다.

그녀에게 다 전해주고 난 뒤에 하루하루 떨리는 마음으로 지냈는데, 그녀는 제가 친구 그 이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까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긴 시간동안 봐왔기 때문에 남자에서 친구로 느껴질 수 도 있겠구나 하고 말이죠.

문제는 그 다음부분입니다. 

그녀가...포항에서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었고, 썸이 있던 남자도 있었으며, 심지어, 자기가 남자없이 지낸적은 없다고 하는겁니다.

과거니까 그냥 그려려니 하자, 넘어가자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티를 안낼려고 했으나, 

계속 생각이 나네요....

내가 그 흔한 호구 인가 하는 생각이....

근데 더 웃긴건 실망을 하면 정도 떨어져야하는데, 

아직도 좋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잘자요~ 카톡보냅니다.

멍청하죠??

어떻게 해야 남자로 보일수 있을까요.....어떻게 해야...될까요??

진짜 잘 모르겠네요 여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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