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앱 순위 떨어지고 하니까 중구난방으로 런칭하고 친초이벤트 막 돌리고 하는게 보이는데,
그런 짓거리를 개수작과 병행하는 걸 봐선 진짜 답이 없음.
아마 예상하는데 동접자수가 꽤 많이 줄었을 겁니다. 게다가 유효한 신규유저 수가 생각보다 많이 없을거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중이긴 한데 실시간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캐시카우를 쥐어짜는 걸 보면 눈에 훤해요.
매 시즌 초마다 들어오는 돈이 이전에는 100이었다면,
아마 최근에는 50에서 60정도로 떨어지고, 그걸 순간적인 과금유도로 한 20정도로 충당하는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지는, 점점 수익성이 악화되가는게 자기네들 눈에 보인다는 거임. 실시간으로.
앱스토어는 실시간 매출현황이 드러나니 잘 알 수 있죠. 보니까 지금 구글스토어에서도 14위에서 랭크되었군요. 제가 시작할때는 5위권 안에는 확실하게 들어갔었는데 말이죠.
이걸 보니 평범한 온라인 게임 수익구조 악화 트리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컨텐츠 유지력 한계 및 운영부실로 인한 유저수 감소 ->수익성 악화 ->과금유도성 이벤트 -> 단기수익 상향 ->과금유도성 이벤트로 인한 이탈자 상당수 발생 ->구간수입은 증가하나 근본적인 수익구조에 타격 -> 수익성 악화 -> 더 강한 과금유도성 이벤트 -> 단기수익 상향 -> 또다시 이탈 -> 이벤트로 신규 및 기존유저 복귀 시도 -> 동접자 약간 증가 -> 여기에다 과금유도성 이벤트 -> 단기수익성 약간 상향 -> 재진입자 및 신규 진입자들 또다시 이탈 -> 수익성 악화....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수익 구조에 손대지 않는 이벤트로 동접자 상승 및 기존 유저 붙잡기 시도 -> 이미 늦음, 게임 수익 구조의 근본고리가 파괴됨. 아무도 안 돌아옴 -> 남아있는 유저들을 계속 쥐어짬 -> 망함
웃기는 이야기지만, 저 거지같은 구조 심심하면 봐왔습니다. 액토즈도 저런 식으로 말아먹은 게임이 있었던가 기억이 날똥 말똥한데, 뭐 넘기고. 아무튼 간에 온라인 게임 쪽에서는 심심하면 봐 오던 구조입니다. 저기서 중요한 건 저 중간에 단기수익을 노리는 이벤트를 과감히 멈추고 수익성 감소가 되는 구간을 참아가면서 체질 개선을 하지 않으면 게임 고꾸라지는 건 일도 아니라는 겁니다.
애석하게도 단기수익성 이벤트를 '하는 것에 메리트를 느낄 시기'에 그걸 끊어야 하는데, 운영 주체들은 그 시기를 못 참고 내지르다가 결국 게임 망하는 악순환에 접어든다는 겁니다.
일단 향후 2시즌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겁니다. 아니, 지금 이 시즌 기준으로 단기수익 뽑으려고 과금유도성 이벤트 한번 더 열고 그러면 액토즈는 이 게임 장기적으로 이끌 생각 없다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수익 뽑아내는 걸 시도한다는 건 항상 다음에 더 심하게 뽑을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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