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호주에 살고 있는데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가입한 카페에서 동상이몽 관련글을 읽고 살짝 충격받아 써봅니다.
제 아버지가 방송처럼 졸졸 쫓아다니시진 않으셨지만 스킨쉽을 많이 하셨고 저도 사춘기땐 그게 싫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추행이라거나 이상하게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
제가 가입한 카페(호주내 거주하는 여성분들, 대부분이 결혼한 여성분)의 반응은 조금 놀랍네요.
전 사실 방송을 볼때만해도 과장이 되었건 안되었건 아버님의 마음이 어떤지 이해가 가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끼리 그렇게 스킨쉽을 안하는 가정에서 자란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비난의 반응은 있을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를 넘어서서 추행이니 성폭행이니 하는건 제3자인 제가 봐도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심지어 논란이 있은 후 작은 딸의 해명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마저 믿지 못하겠단 반응이네요.
검정색으로 지운건 카페 이름과 글쓰신 분들 닉네임입니다.
파란색으로 지운건 작성자분 닉네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