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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 휘청… 전월 대비 시총 20조 이상 감소
게시물ID : sisa_1058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렌★
추천 : 22
조회수 : 152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5/15 00:31:39
삼성증권 배당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삼성생명 지분구조 논란 등 최근 삼성그룹은 잇따른 악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쳐 투자자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우선주를 제외한 16개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시총은 482조5939억원으로 503조741억원이었던 전월에 비해 20조480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1%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가총액은 주식의 규모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다른 주식 혹은 다른 금융자산과 비교에 유용하게 쓰인다.
삼성그룹 상장사 가운데 전월 대비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전자였다. 실제로 삼성전자 시총은 342조1110억원에서 331조2371억원으로 3.2%(10조8739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0:1의 액면분할로 몸집이 줄어 한결 가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이 기대됐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인다.
또한 분식회계 논란이 한창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 역시 같은 기간 32조2885억원에서 25조7713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무려 20.2%의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 밖에도 지분구조 논란이 있는 삼성생명은 1000억원, 배당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은 223억원이 감소했으며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함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일어난 삼성SDS 역시 2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삼성 그룹 주식에 투자한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생명, 흥국생명 등 5개 생명보험사가 운영 중인 9개 삼성그룹주 투자 변액보험 펀드들의 이번 달 10일 기준 최근 1년 간 수익률은 평균 12.7%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8.0%) 대비 5.3%p 하락한 수치다.
한 투자자는 “최근 삼성 그룹 여러 계열사가 논란이 되며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봤다”며 “당분간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삼성 그룹 투자를 기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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