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입일을 보시면 알겠지만, 스르륵 사이트가 망할 때 이곳에 정착한 유저입니다.
주로 덧글을 많이 달아서 존재감은 없는 유저이지만(가입후 60여일만에 덧글 2000개정도 에헴..),
나름 애착을 가지고 이곳에 상주했었습니다.
스르륵 사이트가 망하면서 다른 선택의 기로는 많았었습니다.
그 중에 오유가 가장 순수하고, 젊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스르륵 사이트가 망할 때 다들 오유에 정착했으면 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각각 흩어져 있고, 딴지일보 사이트로 많이 거주했습니다.
한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오유에 애착을 가진 유저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겨누고 싸움과 분탕질을 계속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저는 이곳이 즐거운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즐겁지 않네요.
이번주만 하더라도 몇명이나 이곳에서 나갔는지 셀 수가 없네요.
충분히 자정능력이 있는 사이트라 생각하고,
관리자가 이슈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기준을 확립한다면,
분명 지금의 오유보다 훨씬 화목한 곳이 될 것입니다.
써놓고 보니 마땅히 이주할 곳도 없는데..
아무래도 스르륵이랑 딴지랑 같이 하면서 종종 눈팅하러 와야 겠습니다.
(스르륵이나 딴지는 독거뉀눼들이 너무 많아 맨날 민망할정도의 섹드립과 자랑글들이 많아 적응하기 쉽지 않겠지만...ㅜㅜ)
다들 즐오유 하시고,
속히 평화가 다시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