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번 사태뿐만 아니라 제가 평소에 말하고싶었던 내용입니다.
이 아디는 작년에 갑했지만 2011년 초부터 오유해온 유저입니다.
당시엔 어린 나이였으며 처음 시작할땐 오유에 대한 편견도 없었습니다.
근데 몇 달 활동하면서 느낀게 정말 정치색이 강한 사이트인 것.
까놓고 말해서 시사게시판 가서 진보성향이 아닌, 새누리 옹호하는 글을 올린다고 칩시다.
그러면 반응은 너무나 뻔합니다.
일베, 알바, 금수저, 다른국적 사람취급, 이기적인사람.
전 실제로 시사게시판에 이런 정치 강요에 대한 글을 썼다가 몇몇 유저한테 패드립까지 들었습니다.
그들은 그거를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내 글 맘에 안들어서 뭐라하는건 내맘아니냐?
정말 어이없는 논리죠.
자기들이 욕하는 개독교랑 다를게 뭔지 궁금하네요.
자신의 정치색을 강요하고 뜻이 다르면 비난.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고 뜻이 다르면 비난.
진보 성향을 안띄는게 무슨 범법 행위라도 되나요?
왜 악 으로 취급받고 우매한 사람 취급받아야하나요?
그 게시글 썼을 당시 결국 하나같은 반응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그래서 그 후로 시사게시판글은 한번도 안보고 유머게시판글도 정치색띄는글이면 그냥 안보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이번에 또 지니어스 게시판까지와서 소란을 일으키네요.
자기들은 시사게 유저는 지금 이준석 한테 관심도 없다. 이러는데
분명 제가 분탕게시글 올린 몇몇 사람 활동내역 가봤을땐 시사게 유저였습니다.
몇몇 유저의 잘못으로 자기들을 일반화 시키지말라는데, 그럼 누구 보고 뭐라합니까?
시사게시판가서 일일히 닉언하면서 저격글이라도 쫙 싸질러야하나요?
같이 활동하는 유저로서 책임감은 요만큼도 없으신가요?
책임감 아니더라도 그들이 잘못됐다는 생각.
정말 어이없는건 이번 지니어스 사태 일어나면서 보이는 몇몇 댓글이
'그러면 오유 하지마세요' 란 글인데.
아무리 시사게시판이 오유에서 유머게시판 다음으로 활동이 많은 게시판이라고해서
오유=시사게 인것은 아닌데 어떻게 그런말을 하죠?
오유엔 저처럼 진보성향이 아닌 유저도 많습니다.
오유는 유머가 주인 사이트고 정치사이트가 아닌데 왜 자기들이 주인인냥 굴죠?
새누리당 안좋은 곳인 줄 알고있고, 또래들의 대부분이 진보성향인 것 도 압니다.
그런 이유로 진보성향이 아닌 사람은 바보이고 악입니까?
솔직히 몇 다수의 정치광신도를 보면 정말 정신병자처럼 느껴집니다.
같은 정치성향인 사람들끼린 잘 통하겠죠.
하지만 저처럼 같은 정치성향이 아니라면 그저 남에게 강요하는 개독과 다를 바 없이 느껴집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을 해줘야하는데.
그들은 새누리당을 욕하지않는 사람들도 악, 존중할 필요도 없다고 느끼더라고요.
시사게 유저들이 그러더군요.
지금 이렇게 강요하지말라고 적는 글도 자기들한테 강요하는것 아니냐고.
시사게 분들이 먼저 피해를 줬잖습니까?
길거리에 길빵치고 다니는 놈들한테 길에서 피지마라 하는 것도 강요입니까?
제 말이 틀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