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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올라온 [뭐라도 시작해] 라는 만화를 보고.... 에휴...
게시물ID : freeboard_996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니이힝
추천 : 5
조회수 : 1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0 23:36:11
솔직히 지금 아재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지 그냥 청년이라는 말을 들어야 할지 애매... 한 나이..에 끄적입니다..
 
현재 제 상태로는 단도직입적으로...퇴사 직전의 입장입니다.
 
원래 만화가 쪽으로 가고싶어 했으나 중학교때 아버지의 엎어치기에 (당시 상당 충격)
 
그저 '아... 이정도로 부모님이 반대할정도면 정말 가서는 안되는 길이구나... ' 하고
 
단념한체 그나마 오덕오덕 거리던 청소년기에 배워온 일본어가 있기에 
 
'요즘 한가지만 잘하면 먹고 산다 그랬지 그래 그나마 잘하는 일본어나 파서 일본어 관련된 일이나 하자'
 
라고 해서 진학한게 일본어 문학과 ...
 
사실 진학한 학과에 또라이(?) 들이 많아서 꿈이고 자시고
 
마냥 사람만나는게 즐겁고 신나 했고
 
새로운 사람들이 늘어나는게
 
내 자산이다 하면서 행복에 겨워 
 
'아... 난 영업인가보다!!' 하고 판단한게 내 실수..
 
< 사실상 영업은 사람만 좋아서는 안되는 직업 입니다.
생각보다 정치가 많이 들어가는게 영업입니다.
(정치라 하면 .. 어떤 영업이든 모두 다르기에 일단 정치라고 말씀드립니다.
요약 하자면..... (영업뿐만 아닐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일적인 사람과의 관계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내 이익을 위해 많은 '수'를 생각해야하는...
여튼 복잡합니다..;;)  >
 
사실 제가 밀고나갈만한 합리적인 제안을 하지 않아 아버지가 반대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에 그러한 불 같은 의지를 가지지도 보여드리지 않았기에 지금의 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튼 그래서 부모님의 임팩트에 기가 죽어서.. 그저 밀고 나가지 못하고 한탄해 하던 저를 문득 떠올리고
 
약 7개월의 고민끝에 저는 곧 퇴사를 합니다.
 
꿈을 찾아서요 ㅎㅎ 오덕오덕 거리던 그 꿈을 찾아서요 ..
 
[뭐라도 시작해] 라는 만화는 제가 봣을 때
 
내가 무얼 하고싶은지 진짜 회사원이 내가 하고싶은 일인지
 
내가 하고싶어하는 길이 회사에 입사를 해야 꼭 이룰수 있는 일인지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다행히도 제가 하고싶어 하는 일은 프리렌서 (속된말로 백수) 라는 길이 있기에
 
금번 퇴사 이후로 그길을 걸어 볼까 합니다...
 
<부모님은 정확하게 제가 무슨일을 할려는지 모르신만큼 나오고나서 말씀드리고 얼마나 역정을 내실지 내심 걱정되긴 합니다 ;; >
 
[ 댓글을 달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 새로 작성 한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Ps. 참고로 지금 회사나가게 된걸로 팀 회식 해서 ... 술먹고 작성했습니다;;
      앞 뒤 가 맞지 않은 글이 있을 수도 있는데 ... 너그러이 봐주십시요 .. 허허..
 
그럼 이만.. 많은 젊은 분들이 마냥 회사취직 을 생각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진짜 내가 하고싶어 하는 일을 찾아서 그 분야에 성공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라.. 마무리를 ...
 
아몰랑 ~
 
화이팅 !!!
출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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