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뒷공간이 길냥이들 지나다니는 길인듯 합니다

마주쳐도 냅뒀더니 생쥐를 물고 오길래 
호랑이랑 개소리로 내쫓았습니다 

한동안 괜찮았는데 
응아를 막 싸놓고 가요ㅠ 쉬도 ㅠ  아놔 

식초 뿌려놨더니 아랑곳않고 보란듯 ..... 



좀 잠잠 하더니 
새끼냥이가....  
비슷한시간에 담벼락에 앉아 
저랑 애기랑 노는걸 지켜봐요ㅠ 
딸래미는 신기하니까  
야옹아 우리 모는 (모르는)사람 아야 (아냐)
야옹야옴 하면서 불러요 
그럼 안가고 우릴 지켜봐요  

그렇게 마주친게 좀 되서 
오늘은 집에 있던 사료를 줬어요 
. (반려견묘 페스티발 구경갔다가 받음) 
잘먹더라구요 경계심은 있지만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그러다 매일오느거 아니냐고 
동네 냥이 다 오면 어쩌냐고 
사실 동네 냥이 다 올까봐도 걱정되고 
응아 싸놀까봐도 걱정되고 ㅠ
(인조잔디라 일일히 손으로 처리 해야함) 


밥만 주면 안되겠죠  책임도 못 지는데  
응아도 막 하는데  
그거 감당 못할거면 주지 말아야 겠죠??  

애기냥이라 불쌍해서 줬는데  
독이 될거 같아 미안하네요 

몇일전 읽은 글이 길냥이 밥만 주시는 분도 있다고 
들어서 그랬나봐요  
어찌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