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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세종대왕 동상을 치워야 한다고 했네요 참 씁쓸합니다.
게시물ID : sisa_604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ㅇㅁㅁㄴ
추천 : 4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1 00:58:54
참 씁쓸합니다.

세종대왕님이 어떤 분이신지
박정희가 어떤 인간인지

그것 때문에 씁쓸한게 아니에요

김문수라면 그래도 여권 차기 대선 후보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인데..

세종대왕님이라면 아마 충무공과 더불어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위인이실텐데 그 동상을 치우고 박정희 동상을 세우자고 합니다. 

미친 소리죠.
하지만 인정은 합니다. 
그런 발언 할 수도 있다고 전 봅니다.

그런데 그 발언 말미가 참 씁쓸합니다.

그만큼 존경하는 인물이라면 그래서 동상을 세우겠다면
그 당위에 대해 말해야지
그걸 팔아 먹을 생각을 하네요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를 쓰라고 했을 때

박정희 - 장사가 잘됨

이게 정상적인 사고 방식입니까?
저런 사람이 차기 대권 후보라구요?

얼마 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후보 수락 연설하시던걸 봤는데..
참 서글펐어요

요즘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 다 돈돈돈이지
아무도 정의를 말하지 않아요

이게 내가 생각하는 정의다. 이게 나의 신념이다. 
정치라는 것에 그런 부분도 분명 존재하지 않습니까?

국회의원이든 지자체장이든 대통령이든 하는 말은
나 뽑아주면 돈 좀 만질걸
이딴 말 밖에 안 합니다.
  그런데 그 동안은 그냥 빈약속이겠거니 했는데
저걸 보니 중증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너무 씁쓸하네요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대학 사회에 한정되는건 아닐거란 생각은 했는데 

지금처럼 뼈저리게 느낀적은 처음 인것 같아요

사족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저에게 가장 인상 깊은 연설은 이런 내용이었어요
'여러분 뉴타운 관심 많으시죠? 뉴타운 결정 누가 합니까 서울 시장이 하죠? 저는 ㅇㅇㅇ 서울시장과 친합니다. 긴말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사람은 금뱃지를 달게되죠 
역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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