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김포공항) 김진수 기자] 금의환향한 이대호(33)가 우승 뒤 세리머니를 자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대호는 2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에 출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귀국했다.
이대호는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는 팀이 있고 지는 팀이 있다”면서 “우리가 지면 (세리머니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절제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하루 전날인 21일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8-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회 뒤 큰 세리머니는 펼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팀 주장인 정근우와 이야기를 통해 세리머니 절제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대호가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김포공항)=옥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