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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팟캐스트에 휘둘리는 멍청이들
게시물ID : sisa_1059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hh
추천 : 5/49
조회수 : 2501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8/05/16 08:04:22
소위 진보진영이란 곳에서 십수년 부대끼며 놀아 본 내 경험으로는 이 곳 역시 자유당 주변, 그러니 떡고물이 넘쳐나는 꼴보수에 기생하며 연명하는 개쓰레기들 같은 부류들이 적지 않다는 거다. 

애잔한 게, 꼴보수 주변이야 젖과 꿀이 넘쳐 나 나눠 먹을 거라도 있지만 이쪽은 애초에 가난한 집구석, 먹을 게 없으니 그들이 조그만 빵부스러기 가지고 벌이는 이전투구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거다.   

열심히 일 할 생각은 없으면서  ‘가오’는 잡고 싶은 개쓰레기들, 한 때 돌 좀 던졌던 동료나 후배, 단체 주변을 맴돌던 그들에게,
선거는 복음이고 구원이다. 없는 살림에도 제사나 잔치에는 흰 쌀밥에 고깃국이 상에 오르듯, 이곳 역시 선거 때는 체면치레 돈이 
적잖이 흘러 다닌다. 

영악한 부류는 드루킹 같이 조직을 만들어 다이렉트로 거래하고 그 밑의 부류는 선거운동원이 되어 생활비를 챙기고 그도저도 아니면 선거사무실을 맴돌벼 소주값을 번다. 

사단은 자리가 많지 않은데서 벌어진다. 문재인으로부터 부름 받지 못한 자는 안철수로 가고 이마저도 안되면 저쪽을 기웃거린다. 

어제 안철수를 졸라 씹던 동기가 오늘 바른당 선거캠프에 버젓이 명함을 올리는 일이야 애교에 속한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이건 윗대가리부터 밑바닥 까지 또옥~~~~~~~ 같다. 

손가혁이나 문캠프 극렬 지지자들의 개싸움을 주도하는 자들이 이 부류라보면 된다. 왜? 먹고 살아야하니까. 경선에 이겨야 후보가 되고 후보가 되어야 당선이 되니까. 그래야 나에게도 길이 열리니까.  후보들이야 낙선해도 돌아 갈 자리가 있지만 이들은 그날부터 실업자. 잔치가 끝난 후의 그 쓸쓸함을 온몸으로 겪어야 한다. 

그러니 죽고살기로 하는 거다. 예전의 동지? 개나 줘버려. 어떻게 하면 상대진영의 심장을 모질 게 후빌까, 아구통을 작살낼까, 그 궁리하는 게 일이다. 

몇몇 유명 팟캐스트를 보노라면 형식만 달랐지 방식은 그대로다. 
이제 정권이 바뀌었으니 이쪽도 가나안이 되었다. 젖과 꿀이 넘쳐난다. 영악한 놈들은 안다. 저 순진한 놈들 호주머니에서 어떻게 쌈짓돈을 빼낼 지를...

팟캐스트의 주인은 누군가? 청취자다. 영리한 청취자가 될 것인가, 멍청한 놈이 될 것인가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휘둘리지 마라. 메몰되지 마라. 그들은 우리가 돈 몇 푼 던져 주고 부려 먹을 머슴들이지 우리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모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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