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훈련이고 방어훈련이라고 하지만 F-22 스텔스 전투기가 8대, 장거리폭격기 등, 북한으로서는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방어에서 공격으로 바뀌는것은 종이한장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찻잔속의 태풍이라고 본다. 저쪽(북한)에서도 물가에서 숭늉찾는 격의 회담 대표를 보냈다. 철도성, 민경협 등 돈이 많이드는 사업 위주의 대표를 보내기로 했었다. 물론 협의를 시작해야하지만 오늘 안한다고 해서 못할일은 아니니 큰 걱정은 안한다.
이런 상황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북미정상회담에는 큰 영향을 안끼칠 것으로 본다.
문제는 우리 국방부에서 연락을 받았으면 미국한테 이건 좀 축소해서 해야하지 않냐고 얘길 했었어야한다. 국방부가 잘못했다. 전체적으로 화해모드로 가고있는데 이런문제가 생기면 국방부에서는 지난 봄 훈련처럼 규모축소해서 하자고 미국에다가 말했어야한다. 북한이 격한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북한만큼 남한에서는 노력을 안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일수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우리 국방부가 게을렀다.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려는 북한측의 포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우리측(야당)에서 북한의 진정성을 의심했었는데 이제는 북한에서는 우리정부의 진정성을 의심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