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여관에 숙박하면서 돈 1,000만원을 보관맡긴다

그러다 몇일 후 체크아웃하면서 1,000만원을 돌려달다고 한다 

그런데 여관주인은 돈받은 적이 없다며 발뺌한다

어이가 없는 그 이, 여관주인과 실랑이를 벌여보지만 이내 가능성이 없음을 알고 변호사를 찾는다

하지만 변호사조차 증인도 없고 수령했음을 증명하는 수령증또한 없으니 증거부족으로 소송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한다

억울하고 분하더라도 포기할 수 밖에 없는걸까?

갑자기 변호사가 한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일단 자기와 같이 다시 그 여관으로 가잰다

가서 다시 1,000만원을 맡기란다

그리고서는 몇일 후 혼자가서 그 돈을 찾아오랜다

그랬더니 여관주인은 순순히 돈을 내 준다
(변호사가 증인인데 그럴 수 밖에 없지)

돈을 받아왔다고 변호사에게 말하니 그 변호사는 또다시 자기와 함께 그 여관으로 가자고 한다

도착후 변호사는 1,000만원 돌려받으러 왔다고 말한다

여관주인 순간 어이가 없었지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그 돈을 내 줘야 한다

돈을 보관맡긴 이가 돌려받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변호사가 돌려받지 않았다고 증언하면 자기는 여지없이 소송에서 패하게 되는 것이기에


그런데 이렇게 행복한 결론으로 마감되는 걸까?

물론 그렇지 않다

변호사 수임료가 1,000만원이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