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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군생활 하면서 있었던 썰 (상사 편.) 1
게시물ID : military_10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흐흐엑
추천 : 10
조회수 : 13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18 04:27:20

내가 말 재주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시작을 하겠음.

 

내가 여태 군생활 하면서 간부들중에서도 A급 간부가 있는반면, 폐급 간부들도 있음.

 

그중 폐급인 상사 본 이야기를 할려고함.

 

때는 내가 이병말 때였음. 아마 10월이었을꺼임. 그리고 10월때쯤 동원훈련을 함. 그리고 내가 짬찌라 선발대로 갔음 ㅜㅜ.

 

(아마 동원훈련 가본사람은 알거 같음. 선발대로 가면 얼마나 개고생 하는지.)

 

여튼 선발대로 갔음. 예비군들 물건 온긴다고 뛰어다님. 주기도 하고 심지어는 예비군들이 사용할 침구류들도 전부 각맞춤.

 

그나마 다행인게, 내가 속한 중대는 예비군 중대가 아니라서 예비군수가 50명 안밖임. 문제는 같이온 중대가 있는데 거긴 예비군이 세자리수가 넘어감ㅋㅋㅋ

 

게다가 인원도 10~20명 밖에 안옴 ㅋㅋㅋ  결국엔 내가 짬이 안되기 때문에! 내가 속한 중대 일은 다하고 예비군 중대로 팔려감 ㅜㅜ

 

근대 보통은 행정관,간부들이 지휘를 하는데 그중대는 병사가 지휘하는거임. 덕분에 우왕좌왕 하다가 저녁되어서까지도 일을 다 못끝냄.

 

결국엔 내가속한중대 행정관이 와서 지휘함. 어떻게 어떻게 해서 일이 끝남. 그리고 타이밍 좋게 예비군중대 행정관이 옴. 근데 예비군 중대 행정관 양손에

 

PX 봉지에 가득 차있는 과자가 보이는거임 ㅋㅋㅋ 입에는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웃으면서옴 ㅋㅋ

 

울중대 행정관 그모습 보더니 빡침. 그리고 예비군중대 행정관을 영혼털릴때까지 따기 시작함.(울중대 행정관이 짬이 더 높음.)

 

병사들은 그모습을 힐끗 힐끗 쳐다보고 있는데 늦은 저녁 예비군 중대의 중대장이 또 옴. 그리고 무슨일이냐 물어봄

 

울 행정관은 있는사실을 말함. 그예기를 들은 중대장은 졸라빡침. 그리고 예비군 중대 행정관을 보더니 존대 따윈 하지 않고 막 혼내기 시작함.

 

계속 욕먹던 행정관은 자신보다 어린 중대장한테 욕먹으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하극상 비슷하게 대꾸함.

 

그런모습을 본 울 행정관이 "니가 뭐 잘한게 있다고 어디서 눈을부라리노!" 하면서 샤우팅 날림 ㅋㅋ

 

샤우팅 먹은 행정관은 깨갱 거리며 고개 숙임. 그리고 1~2시간 정도 따인듯. 그후로 동원훈련 끝날때까지 살살 기어감

 

 

 

1편은 여기까지임. 반응좋으면 2편 갈려고 하는데 재미가 없으니 2편까지 안갈꺼 같음 힝 ㅜㅜ

 

내가 쓴 글이지만 정말 재미따윈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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