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어촌마을이라 아버지께서 직장이 따로 없으시다. 군대 휴학을 신청해서 학교를 쉬고있어서 노가다 알바뛴다. 그 노가다 알바란 바로 일용직 알바... 하도 공사판을 전전해서 손이 굳은살 배기고 거칠어졌다. 집이 못살아서 맨날 같은옷 입는다. 그옷 마저도 거의 해져간다.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숫기가 좀 없다.
남자B 공부를 잘한다. 그래서 대학을 과수석으로 들어갔다. 기독교집안이라 포항에 있는 명문 사립고중 미션스쿨인 대동고를 나왔다. 피아노면 피아노 기타면 기타 드럼이면 드럼 못다루는 악기가 없다... 특히 피아노를 너무 잘친다. 거기다가 절대음감까지 가지고 있다.. 피아노를 칠때 너무 로맨틱하다. 손이 길고 여자손같이 이쁘다. 지적이고 깔끔한 외모....나름 핸섬가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여학생들이 많다. 원래 예고를 가려고 했었단다. 정말 착하고 매너있고 자상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