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큰사진 주의)
어머니께서 오늘따라 고양이 우는소리가 이상하다
라고 말씀하셨을땐 그냥 배가 많이고픈갑지! 이러고 넘어갔습니다
여느때보다 조금늦게 밥을챙겨주러 나가면서 애들 사진이나 남겨서 오유에 올려야지
라는생각으로 사진을찍다보니
그렇게 후다닥 도망갔던 때와는 다르게 오늘따라 멀리도망가지도않고 햐거리지도않더라구요
왠가 싶어서 살펴보니 뒤에 누워있는 새끼가있는데 미동도 없는겁니다 ..
설마설마 하고 확인해보니 무지개다리를 건넜더라구요
비가와서 추웠나
아님 뭘잘못먹었나 다른병에라도 걸린걸까 라는 오만생각이 오갔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키우는것도 만져보지도 못한 아이고 바라보기만했던 길냥이 가족이지만
제발 먹는거는 잘먹고 비라도 덜맞으라고 우산도 먹이놓는데 놔주고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디 좋은곳으로 갔기를 빕니다.
4마리와 같이있던때입니다 처음발견했을때에요!!
밑에가 오늘 찍은사진
사진크기가 너무 큰듯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
위에 두장은 어미냥이고
밑에는 조금 연약해보이는 아기냥입니다
솔직히 냥이를 키워본적도 없고 먹이도 아는아주머니가 사다준 사료만 계속 물이랑 같이 주고있는데요
아이들 상태가 영 좋지는 않은것같고... 그렇다고 백수인제가 뭘 해줄수가없어서 더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가끔사진올릴테니 저렴한 영양제라던가 더이상 무지개다리를 건너지않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 댓글좀남겨주세요!
애기들 그루밍은잘하고 딱딱한사료도 오도독오도독 잘씹어먹던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