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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ㄷㄷ 우리아빠오늘 큰일나실뻔했어요
게시물ID : bestofbest_105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베푸우
추천 : 580
조회수 : 54510회
댓글수 : 5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4/14 23:28: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14 20:35:50
우리 아부지가 개인택시 기사세요
오늘 둔촌동 근처에서 남자손님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도착했는데 손님이자꾸 안일어나고 막 쌍욕을 하면서 왜
자기가 가자는데로 안가냐고 막화를내고 안내리더라는거에요
그러면서 자꾸골목쪽으로 들어가자는거에요
아부지께서 30년동안 택시를하셨는데 그때딱 직감이드시
더래요.일단차에서 내리시고 경찰을부른후 그때 경찰통해서
요금받고 그냥 그렇게 끝내셨다는데 
와 진짜ㄷㄷ 저아직도 소름끼치는게
아부지가 기분도 꺼림직하고 해서 가스충전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세차도 할겸 뒷자리 딱보니까 칼이 신문지에
싸여서 뒷자리에 발놓는데에 숨겨놨다는거에요ㄷㄷㄷ

진짜 무섭고 떨리는게 아빠가 그사람말대로 그골목까지
갔다면 무슨일이일어날지 ㅠ 어휴. . 
아빠가 그일있으신뒤 계속 그사람 눈빛이 생각나신다고ㅠ
어휴 세상진짜 왜이리 무섭나요ㅠ 저희아부지 승차거부하신적없고
착실히 운전하시면서 제나이또래애들 보면 자식같아서 요금도
안받으시는분인데ㅠ..한숨만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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