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부지가 개인택시 기사세요 오늘 둔촌동 근처에서 남자손님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도착했는데 손님이자꾸 안일어나고 막 쌍욕을 하면서 왜 자기가 가자는데로 안가냐고 막화를내고 안내리더라는거에요 그러면서 자꾸골목쪽으로 들어가자는거에요 아부지께서 30년동안 택시를하셨는데 그때딱 직감이드시 더래요.일단차에서 내리시고 경찰을부른후 그때 경찰통해서 요금받고 그냥 그렇게 끝내셨다는데 와 진짜ㄷㄷ 저아직도 소름끼치는게 아부지가 기분도 꺼림직하고 해서 가스충전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세차도 할겸 뒷자리 딱보니까 칼이 신문지에 싸여서 뒷자리에 발놓는데에 숨겨놨다는거에요ㄷㄷㄷ
진짜 무섭고 떨리는게 아빠가 그사람말대로 그골목까지 갔다면 무슨일이일어날지 ㅠ 어휴. . 아빠가 그일있으신뒤 계속 그사람 눈빛이 생각나신다고ㅠ 어휴 세상진짜 왜이리 무섭나요ㅠ 저희아부지 승차거부하신적없고 착실히 운전하시면서 제나이또래애들 보면 자식같아서 요금도 안받으시는분인데ㅠ..한숨만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