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르겠어요...어려워요. 어떤 마음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05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k
추천 : 0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2/30 03:15:22
열심히 마음을 표현했다
나 너 좋아해.
멋지게 고백하고 싶고, 적어도 실패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 때 그 때 멋지게 고백하고 싶어서
'나 너 좋아해' 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널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방금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아 아이스크림 또 먹고 싶다
네 그 한마디에 또 달려가서 이상하지 않게 다른 사람들 것 까지 한꾸러미 사오고
세상일에 치여서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어색하지 않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명분으로 선물도 사주고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해서 알바 시간 다 되 가는데도 발에 땀나도록 뛰어서 너 약도 사다주고
나름, 소심하게 살아온 내가 너무 싫어서
용기내서 너한테 밥도 먹자고 하고 영화도 보자고 했고...
그리고 너는 내 용기에 응해주었다...네가 나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좋았어
내가 용기를 내서 너를 보고싶다고 했고, 그것에 응해준것만으로도 하늘을 나는 것 같았거든.
말 하나, 행동 하나하나에도 네가 조금이라도 날 의식해주길
날 좋아해달라고는 바란적 없어. 그냥, 내가 널 좋아하고 있다는 것만 의식해주면
그것을 느끼기만 해주면 좋다고 생각했어.
정말 내 마음 알기는 아는거니...날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내가 널 좋아하는 것을 정말 알긴 아는거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말도 못하던 옛날의 내가 싫어서
어금니 꽉 물고 항상 용기내서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거 알긴 아냐구...
죄송합니다...도저히 복잡하고 어지러워서 친구랑 술 한잔 했더니 넋두리가 길어졌네요ㅎㅎ
여자분들...남자가 막 잘해주고 챙겨주고 조금이라도 눈에 띄는 행동을 하려고 하면...
아무리 곰 같은 분이라도 조금은 눈치 채지 않나요?
모르는 척 하는건가 ㅠ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