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정말 못마시는편인데 과일소주 소맥등을마시고 그날저녁먹은것들을
전부 재확인할때까지 변기와 있었습니다
속이 뒤집어진것같았어요 쭈그려앉아있을땐괜찮은데..
일어서면 금방이라도 토할것같은 상태였어요
몸을 가누지못한채 걸어서20분정도되는 거리를 택시를타고
엘리베이터앞에서 주저앉았습니다 토를너무많이해서 속은 말이아니고..
그때 심정으로는 정말 죽을것같았어요 숨은 점점 가빠오고 몸은 점점 차가워지고
단한발짝도 못움직이겠더군요 불안감이심해질수록 숨도못쉬겠고 손은 감각이없고 눈꺼풀도 떨려오고
결국 부축해주던 친구들이 구급차를부르고 저는들것에실려 병원에간 후
약1시간만에 멀쩡하게 걸어서 나온게 불과4시간전인데 참 쪽팔리기도하고 무서웠던경험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들것에실려갔네요
몸에 큰 이상은 없었지만 약3시간동안 토를 해대다보니 그랬던거같아요 무거운 저를 옮겨주시고 눈물콧물쏟아낸거 처리?해주시는걸보니 진심 극한직업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제정신이 드니까 술먹고 괜히 추태부린거같은 느낌ㅋㅋ 여러분 술은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