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짝이면서
대학생이 되어 만나 첫사랑을 느끼게 했던
고백하자 거절하면서 택시비 빌려달라 했던 그녀도
지가 먼저 사귀자 해서
식비 생활비 지원하며 오래 사귀었으나
바람나서 헤어진 첫 커플 그년도
오빠가 너무 좋아요란 말에
맨날 데이트 하고 선물받고 그러다가
사귀자는 말에 우린 그런사이 아니잖아요 실망이예요 했던 썩을년도
셋이 어울려 놀다가 친구 둘이서 같이 고백해놓고선
난 딱히 생각한적 없어 잘 모르겠는데란 말에
마치 내가 친구사이를 이간질한 파렴치한 만든 그 두 년도
"우리는 누군가의 물고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