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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입장에서 가장 불편한 시설은 다닥다닥 붙은 좌석이다. 통로 사이에 의자가
너무 많이 배치돼 있어 관람 도중 이동에 문제가 많다. 많게는 30여 석이 일렬로
붙어 있다. “화장실 가기도 힘들어 기저귀를 차야 할 판”이라는 원성도 나왔다.
공단은 이동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1000석 가량을 떼어내 다른 공간으로 옮기는 계획을
세웠다. 김 팀장은 “현재 계획 상으론 내년 2월에 공사가 완료된다. 늦더라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까지는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때문에 1만8076석인 현재
관중 수용규모는 축소가 불가피하다. 김 팀장은 “공간이 협소해 700~800석은
줄어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관중석 앞 줄 시야를 가로막는 철제 난간에 대해선 공연 시 안전 문제로 교체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척돔이 야구 경기와 공연 겸용 시설이라 발생하는 문제다. 크기가 작고 해상도가
낮은 전광판은 예산 문제로 당장 교체가 어렵다고 한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9131662&c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