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야기 하는 팟캐든 다 묶어서 하는 이야깁니다. 옛날에 열심히 싸웠던 팟캐, 지금은 멀쩡한 이야기 하는 걸로 보이는 팟캐 포함해서 하는 이야기예요.
팟캐들중에 과거에 열심히 싸운 팟캐도 보수정권때 싸운 걸로 이름값 높인 다음 그걸 자기들을 위해 쓰는 곳이 대부분이지, 소명의식을 계속 지킬 수 있는 곳은 한 줌밖에 안됩니다. 사실 이게 사람의 속성이죠.
고생했으면 그 고생한 걸로 득을 보고 싶어하는게 인간 본성이고, 저라도 높은 확률로 그렇게 될 겁니다. 고문에는 버틸 수 있는 사람도 안락에는 버티기 힘들어 하거든요. 일본에서 독립투사를 괴롭히는 방법도 첫째는 고문이었고, 둘째는 음식을 끊는거였고, 셋째는 우대해 주는 거였습니다. 왜 우대가 세번째겠어요. 고문도 참고 굶는 것도 참아내는 사람들이 우대는 못참는다는 이야깁니다.
팟캐에서 이상한 이야기 하면 바로 의심하셔야 합니다. 설마 얘들이 이러겠느냐. 옛날에 노무현 지지자들이 똑같이 생각했어요. 설마 한경오가 이러겠느냐. 얘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데. 필요하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거지. 정말 문제가 있는 거겠지. 진보지가 새누리당이랑 얼마나 열심히 싸웠었는데.
결과는 어땠나요? 이 믿음을 가지고 노무현 뒷통수쳐서 죽인게 한경오였죠. 굿바이, 노무현
전 지금 이름값 있는 유명 팟캐들이 옛날 한겨레를 만든 사람보다 더 치열하게 싸웠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과거에 치열했다는건 현재 멀쩡하지 않은 소리를 하는데 대한 변명이 되지 못합니다. 지금 멀쩡한 소리를 하는 건 미래에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대한 변명이 되지 못하고요. 과거의 경력이 어떻든지간에,이상한 소리를 늘어놓고 진실을 숨기려고 하는 순간, 그 사람은 갈 때가 된 겁니다.
과거의 경력만으로 사람을 믿을 수 있다면 김문수보다 더 믿을만한 사람이 어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