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쯤
올림픽공원에서 산책? 비스무리한걸 하고있는데
주차장 옆에 큰 가방하나가 놓여있는거에요
주변에 주인이없나 보는데 근처 차들도 다 주차해놓은 차밖에없어서
경비아저씨를 불렀어요

5만원짜리 몇장
1만원짜리 몇장
10만원짜리 백화점상품권
그밖에 상품권 다수
카드 한장 신분증 한장
지갑 4개 기타등등

이름하고 연락처 적어놓고 왔는데
요즘 오히려 없어진게있으니경찰서 가자는 사람들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있었는데 전화가왔어요

어떤 아주머니분이신데 사례드리겠다고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좋은일해놓고 돈받으면 돈받으려고 찾아준거같은 느낌이들까봐 그냥 거절하고 인사하고 끈었어요

이글을 적는이유는 나 착하니까 칭찬해줘요 는 아니구요
그냥 착한일했으니까 칭찬받고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