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때.. 벽을 핸디텍스질해주고나서,
방산시장에 가서 데코타일을 골라서 시공해줬다고 했죠..^ ^
처음 계약했던 건, 01번이였는데....
집에 와서 밤새 잠을 못잤어요. 비싼거 말고는 데코타일은 사용하다보면 틈이 벌어져 때가 낄수밖에 없다고 한 말이 자꾸 걸려서..
일어나자마자 전화해서 바꿨어요.
노란끼.. 붉은끼 도는건 더 싫어서... 아래 샘플 중에 10번으로 변경..
한미데코타일입니다.
원래 있던 그 원래색을 알수 없던 장판은,
20년 전 모델로, 석면이 섞여있어서 재활용이 안된다고,
특수폐기물이라 버리는 값이 4만워..
ㅠ..ㅠ
작업하시는 분.. 생수 한통과 초콜렛 사드리고, 점심드리사로 10,000원 드리고...
방산시장에서 실평수 22평으로 계산해서,
시공비 + 인건비 + 본드등 자재비까지 해서 630,000원
점심값(이건 제가 수고하셔서 드린건) 10,000원
폐기물처리비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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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시공비 680,000원
참고로... 3년전 가격입니다.
바닥이 깨끗해졌으니, 집에 있던 짐을 가지고 왔습니다.
저땐.. 저렇게 단촐했었는데.. ㅠ..ㅠ
저는 한쪽벽을 노랑색으로 칠하고 싶었습니다.
오렌지색과 노랑색 중에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노랑색으로..ㅋㅋ
예전에, 방에 '던에드워드'라는 수입페인트를 칠했었어요.
크지도 않은 방이였는데, 1리터에 2만원.
ㅠ..ㅠ
아파트 중간방 정도의 크기 벽면만(천장빼고) 칠했는데..., 1리터짜리 페인트 4통을 썼어요.
정말 비싸죠.
그래서, 이번엔 국산껄로..(삼화페인트)
2리터에 18,000원입니다.
번질거리는거 싫어라해서, 무광벽지용 페인트로...
지난번 던에드워드는 묽기가 바르기 딱 좋아서 걍 발랐는데, 요건 다소 뻑뻑해서 물을 섞어가며 발랐어요.
무취... 색상은 망고예롤우.
페인트 풀네임 "친환경벽지용 뉴 비비드페인트 2L"
아직 덜말라서.. 얼룩덜룩하지만, 다 마르니까 없어집니다.
롤러도 샀는데.. 걍 두고 솔로만 싹싹 칠했어요.
팔뚝 힘을 길러서 앞으로도 혼자서 못질도 잘하고, 드릴질도 잘하고, 병뚜껑도 딱딱 잘 여는 완벽한 1인용이 되고 싶답니다.
참고로.. 전 여자사람.. 것도 나이가 좀 많아요..ㅋㅋ
그리고...,
전 파랑문에 대한 로망이 있는 여자니까,
문은 파랑으로~~!!!
하얀색 젯소로 밑작업을 한 문틀에 파랑색 페인트칠을 해줬습니다.
이 문에는 히스토리가 있군요.
맨 밑에는 하얀색.. 그 다음 분홍색, 그 다음 하얀색.. 이번엔 파랑색.
그래서 유리가 끼워져있는 틀은 눈물겹게 드럽습니다.
ㅠ..ㅠ
사실.. 오랜 세월에 문이 내려앉아서 닫히지도 않아요..ㅋㅋ
요기 바른 페인트입니다.
요건 가구&방문용으로 특화된 페인트입니다.
적당히 광이 있고, 바니쉬작업하지 않아도 더러움이 타지 않는 페인트네요.
프리미엄급-샐리페인트(가구/방문용) 473ML 이며 8,500원.
(협찬 아니구요. 제돈으로 샀어요. 참고하시라고 공개합니다..ㅋㅋ)
요 용량이면, 방문 1개 정도 칠할수 있다고해서 발라봤는데,
저렇게 칠하고 남네요.
이쁜 색상 많죠??
제가 칠한 색상은 '딥블루'입니다.
만족해요.
벽면에 칠한 '망고옐로우'는 아무냄새가 없었고,
요건.. 냄새가 있어요. 꽃향기...ㅋㅋ
문 옆에 금이 쫙가서.. 구멍이 휑~~~~
그냥 무시할까 했는데, 자꾸 거슬려서...^ ^
보수용으로 저런 망사테이프를 팔아요.
벌어진 곳에 쫙~~~ 붙여줍니다.
그런 후에,
고무헤라로 핸디텍스를 찍어 발라주면... 싹 막아지죠...^ ^
제가 구상하고 있는 인테리어예요...^ ^
점점 가까워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