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엄마는 어린이날만 가까워지면 고뇌에 휩싸입니다.
챙겨야 할 어린 동생들이, 그것도 여동생들이 3명이나 있거든요... -.-;;;

다행히 올해에는 겨울왕국이 초대박을 쳐줘서... (뽀로로에 이은 엘통령)

7살인 첫째는 커다란 엘사 봉제인형과 why? 책.
4살인 둘째는 마찬가지로 커다란 엘사 봉제인형과 소피아 봉제인형.

또 다른 4살인 막내는 공주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대신 뽀로로를 너무 좋아하는 터라...
아직 집에 없는 해리, 포비 인형!

저 인형들을 모조리 카트에 앉히고 돌아다니니 마트 깡패가 따로 없었어요. ㅋㅋㅋ
지나는 어린 아이들마다 부러워하는 시선들이 떠나지 않고...
몇몇 아이들은 '엄마!!! 나도!!!' ...죄송했습니다. ^^; 

막내가 많이 아파서 입원해있는 터라 내일 뽀로로 책 몇 개 더 사다주려고요...

오유 부모님들께서는 어떤 선물을 준비하셨었나요???
사실 본심은... 내년 선물도 미리 생각해놓을 겸 알고싶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