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작팬픽]더피 다이어리 2 : 어두운 이퀘스트리아
게시물ID : pony_83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조당한더피
추천 : 4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2 15:40:08
옵션
  • 창작글
팬픽이 굉장히 인기없다는건 알았지만 이벤트를 해도 인기가 없을줄은 몰랐네요.. 이번편은 100% 픽션이니 이벤트따윈 없습니다.
이벤트는 다음편에서 이어갈거에요..
 

더피 다이어리 1 : 헬로! 마이 리틀 프렌드!  
 
 
더피 다이어리 : 어두운 이퀘스트리아
 
"사실.. 난 네가 아는 이퀘스트리아에서 온게 맞아.."
 
"아직 자고있으니 깨우진 않고 사실을 이야기 해줄게.."
 
"어차피 일어나면 편지를 볼테니까.."
 
"우리의 이퀘스트리아는 점점 어두워지고있어.. 곧.. 어둠에 완전히 묻혀버리겠지.."
 
"그래서..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이퀘스트리아의 모든 존재들을 이곳으로 6일간 파견시켰어.."
 
"지금 이퀘스트리아에는 셀레스티아 공주님과 루나 공주님만 남아계셔.."
 
"나머지 포니들..그리폰들..심지어 디스코드까지도.. 나처럼 인형의 몸을 빌려 이곳에 와있어.."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 곧 나는 다시 이퀘스트리아로 돌아가야 해 이젠.. 인형이겠네..?"
 
"잘있어 내 친구.."
 
.
.
.
 
더피는 상자안에서 잠든듯했다.. 밤새 울었는지.. 눈에는 눈물이 말라있었다..
 
더피를 깨웠다.. 일어나지 않는다.. 더피는 다시 인형으로 돌아간듯이 몸이 굳어있었다..
 
마치 오늘 새벽까지의 일이 전부 꿈이라는듯이..
 
나는 뭔가 가슴 한쪽이 미어졌다.. 더피가 나의 곁에 없다는것이.. 아니 사실 아직 있지만..
 
무언가 어딘가가 비어있는듯 했다.. 더피는 그렇게 내 곁을 떠났고.. 다시는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울었다.. 펑펑 울었다.. 이젠 정말 모든게 끝난듯이 울었다.. 나의 첫 친구가 떠났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
 
더피는 나에게 친구 그 이상의 존재였다.. 가족이었다..
 
"더피야.. 앞으로 넌 정말 실존하는 생물이니까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야해.."
 
"토이 스토리처럼 말이지?"
 
"응.. 부탁할게..."
 
"알았어!"
 
.
.
.
 
"더피야 앞으로 우리 헤어지는일 없는거야.. 내가 미안했어.."
 
"알면됐어! 이 바보.."
 
.
.
.
 
 
"아! 맞아 이때 트와일라잇 넘어졌었어"
 
"아! 이날은 내가 닥터네 놀러간 날이네?!"
 
그동안 더피와의 추억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그러다가..
 
더피와 공원에 갔던 날을 기억해 낼 때 무언가 머릿속에서 반짝하는 느낌이 들었다..
 
"더피야 넌.. 이퀘스트리아에서 온거지?"
 
"응? 왜? 알고있는거 아니었어?"
 
"아니.. 왜온건가 궁금해서.."
 
"글쌔.. 아직은 못 알려줄것 같은데?"
 
"그래.. 그럼 이퀘스트리아는 어떤곳이야? 분명 여기보다는 좋은곳이지?"
 
"그것도 언젠간 알게될거야.."
 
이퀘스트리아..
 
언젠간 알게된다...
 
난 무언가 홀린듯이 컴퓨터의 전원을 켰다..
 
그리고 컴퓨터가 켜지는동안 책상주변을 미친듯이 훑었다..
 
"있다!"
 
더피의 편지다.. 확실하다.. 가운데에는 머핀모양 스티커로 봉해져있었다..
 
더피가 있었다는 유일한 증거.. 그것을 나는 읽어내려갔다..
 
이 편지를 읽고있다면.. 지금쯤 나는 이퀘스트리아에 있을거야..
 
하지만 앞으로는 이쪽 이퀘스트리아는 없는것과 같아.. 세상이 점점 어두워지고있어..
 
응? 나이트메어 문? 아니아니.. 그런게아니야.. 너도 이미 눈치 챘을거야.. 아니면 넌 정말 바보인거고..
 
이퀘스트리아의 창조주는 너희잖아.. 그러니 너희가 버리면 이퀘스트리아는 빛을 잃어.. 너희 표현으로 G4가 끝나고
 
너희는 새로운 이퀘스트리아로 떠난거야.. 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평행 이퀘스트리아 정도가 되려나?
 
웃기는건 그쪽에도 우리는 똑같이 존재한다는거야.. 그러니 너희 브로니들이 우리를 잊어버리는것도 무리는아니지..
 
그래서 전에 네가 물어봤던 내가 너희세계에 간 이유말인데.. 사실 도움을 청하러 간거였어.. 나만 간것도 아니고..
 
그리고 지금 이 편지를 읽고있다면.. 부탁이야 우리를 기억해줘.. 버리지 말아줘.. 우리의 세상을 지켜줘..
 
그리고 방법은 아마.. 알고있을거야..
 
컴퓨터가 켜졌다.. 난 바탕화면의 더피에게 속삭인다..
 
"걱정마.. 지켜줄게.." 그리고 메모장을 연다.. 일기를 쓴다..
 
이제 확실해졌다..
 
더피의 세상은 G4가 끝나면서 자연히 잊혀지고 어두워지며.. 결국 사라질거라는것과..
 
그걸 막기위해서는 우리 브로니가 그들을 기억해야 한다는것.. 또, 지금쓰고있는 이 일기가 그들의 세상을 밝혀줄거라는것..
 
또, 그들의 세상은 우리의 세상에서는 픽션이기에.. 우리가 이야기를 만들어주지않는다면.. 영원히 시간이 멈춘다는것..
 
그렇기에.. 나는 이 일기를 쓰고.. 또 그들의 이야기를 이어갈것이다.. 더피가 영원히 존재해 주도록..
 
이만 줄이겠다.. 처음쓰는 일기가 그들의 세상을 비춰주기를...
 
.
.
.
 
내가 기억하기론 오늘이 소집날일거야 이퀘스트리아에서 가져온 시계가 6일이 지났거든
 
오늘 캔틀롯의 성앞에 모두 모여서 결과를 듣는거지.. 우리의 세상이 지켜졌을지..
 
그전에 트와일라잇의 성에 잠시 모이기로 했어..
 
"하아.. 다들 잘 다녀왔어? 오늘이 소집날 맞지?"
 
"응 맞아 내 시계도 6일 지났거든"
 
트와일라잇이 시계를 보여줬어
 
트와일라잇은 공주가 되었지만 트와일라잇 "공주"라는 말을 친구에게 듣고싶지는 않다고 했어
 
"그럼 오늘 소집 시간까지 파티하자! 파티!!"
 
오랜만에 돌아온게 기뻤는지 핑키는 어디선가 파티캐논을 꺼내들고 벌써 파티를 시작했고..
 
대시는 뭔가 슬픈일이 있는지 모두가 파티를 하고있는동안 성 구석에 돌아앉아서 울고있었어.
파티가 끝나고 우리는 기차를타고 캔틀롯으로 향했어.. 캔틀롯은 어두웠지만 거리에는 여러 불빛이 번쩍여서
 
생각보다 밝은 느낌을 주었어..
 
우리는 캔틀롯 성에 도착했고 곧 성 발코니에서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나오셨지
 
"수고하셨어요 포니여러분 또, 이퀘스트리아의 주민여러분 다행히 저희의 세상은 지켜졌습니다."
 
정말 다행인 소식을 들었지..
 
아마 우리의 "계획"이 성공한 모양이야..
 
("그 아이도 내 편지를 봤겠지..")
 
그 일 이후 며칠이 지났어..
 
내가 있는 이퀘스트리아가 점점 회복되는게 느껴져..
 
"대시야 오늘은 얼마나 밝아진것 같아?"
 
"이거 효과 좋았는데..? 상상이상으로 빠르게 회복되고있어! 머지않아 원상태로 돌아올것 같아!"
 
하지만 이퀘스트리아가 밝아질수록 내 안에선 무언가 자라나고있었어..
 
아직 확실치않지만 아마.. "그리움"이겠지..
 
트와일라잇에게 가봐야겠어..
 
"에엑? 더피야 그런건 너무 위험해"
 
"여기에선 하루지만 그곳에선 1년이라고!"
 
"게다가 이번엔 우리 모두가 가서 상관없었지만 너 혼자 가면.."
 
역시 당연한 반응이었어..
 
난 그저 한번더 보고싶었을 뿐인데..
 
기다려줘.. 언젠간.. 다시 찾아갈게..
 
그리고.. 우리의 세상을 지켜줘서 "고마워"
 

  필력아 늘어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