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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60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Z
추천 : 0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1 22:25:19
좋지 않은 가정형편에 하고 싶은 일은 있고
그래서 휴학도 하면서 죽어라 일했네요
학교다니면서도 회사다니고
남들이 말이 되냐고 몇 사람몫을 혼자 사냐고 할 정도로
살았어요
그러다 힘들기도 하고 상황도 그렇고 해서
당분간 학교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난리났네요
돈 안 벌면 어떡하냐고
집안 식비나 물건은 거의 제가 사왔어서
당장 반찬이 달라지네요
집에 있는 동생은 뻔히 놀고 공부도 안 하고
취미생활하고 다니는데
어린나이이기도 하지만.
당연하게 어린 나이에도 일을 해왔더니 이제는 당연하네요
공부할 팔자는 아닌가봐요
집에 제대로 벌어오는 사람이 없으니
일을 그만 두더라도 제가 모아놓은 돈으로
집 생활비 해야죠
이제 다른 대학생만큼 공부하면서 몇달이라도 살겠다는데
그러면 안 되나봐요
진짜 돈이 전부네요
이런 상황에서 비싼 돈 내고 학교를 계속 다녀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동생은 공부하기 싫다니까 공부 안 해도 되고
잔소리싫어하니까 안 하고
하고 싶은게 없다니까 놀게 해주고
저는 공부 싫어도 좋은대학위해 죽어라했고
나름 명문대나오고
거기에 공부 말고 일도 해서 가족을 먹여살려야 되네요
노력이 계속되면 그게 당연한 거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렇게 하기싫은 공부 죽어라 하지 말 걸.
처음부터 못 한다고 했으면 이렇게 안 살았을걸
노력하고 남들의 몇배는 열심히 하고
잘 하는게 당연한 인생은 안 살았을걸
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당연히 그렇게 살아왔네요
아 진짜 왜 열심히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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