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계약당시 작업실 천장 상태입니다.
돈만 있담.. 시원하게.. 저 너절한 텍스를 다 뜯어다가 갖다 버리고,
시원하게 노출해서 마감하고 싶지만,
장판이 20년 되었다하니,
분명 저 텍스는 '석면'이 들어있을거예요.
제거하고 어쩌고하면 신고도해야하고.. 어쩌고.. 귀찮고, 돈도 들거고...
그냥.. 뭐.. 무시하기로합니다.
ㅠ..ㅠ
벽에다가 '핸디텍스'를 바르는 게 하다보니 쉬워서...
천장도.. 핸디텍스로 마감해보기로 했어요.
하......
미켈란젤로는 참 힘들게 살았겠구나.. 하며 이건 뭐.. 그냥 팔뚝 컨디션 봐가면서
천천히 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그래도, 발라놓은 데와 그렇지 않은데는 벽보다 훨씬 확실하게 구분이 가서,
해놓고보면 그렇게 뿌듯하더라구요.
핸디텍스도 뚜껑을 닫아놓으면 1년이 지나도 굳지 않더라구요.
전 따로 물을 섞거나하지 않고, 그냥 저어서만 사용했습니다.
앞으로도 벽면을 마감하게되면, 핸디텍스로 하고 싶어요...^ ^
자...
그리고, 조명을 달아볼건데요.
제가 컴퓨터 작업을 하는 곳에 "ㄱ"자로 레일조명을 달아줄건데요.
보셨다시피... 이곳 천장은 '텍스'입니다.
얇은 판재가 있을 뿐이예요.
그냥 피스로 조명을 달아준다면,
언젠가는 머리 깨질 일이 생기겠지요.
지지해줄게 없이 텍스 위로는 허공이니까...
그럴 때.. 쓰는 앙카가 있었어요.
"동공앙카"
얆은 판재 뒤에서 피스를 돌릴수록 플라스틱 날개가 펴지면서.. 저렇게 지지를 해주거든요.
천정텍스 뿐만 아니라... 석고보드 벽에 거울이나 선반을 달아줄 때 써보에ㅛ.
자....
동공앙카로 레일조명을 달아줬는데요.
전선이랑 레일은 어떻게 연결해주냐고요??
^ ^
그것도 설명나갑니다~~~
불을 켜보았어요~~!!!
천장에 '핸디텍스'를 발라준 곳과 아닌곳이 확실히 구분이 되죠..^ ^
제가 컴퓨터작업하는 곳이 얼추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은밀한 여자니까.. 이렇게 콕 박혀있는 걸 좋아해요..^ ^
저 하얀 책장은 '국민책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싸고.. 튼튼해요.
책장길이만큼 레일조명을 더 연결할 예정입니다.
레일조명은 공간에 따라 늘이고 줄이고.. 조명을 옮길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노란 벽면에는 이케아 마그네틱보드를 무려 6개를 드릴질해서 조로록 달아주었어요.
혼자 하다보니.. 몸살나서.. 약봉지가..
ㅠ..ㅠ
참고가 많이 되셨으면 좋겠어요~~~ㅋㅋㅋ
이 다음엔, 책장으로 창고 만들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