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의 고소한 어쩌구 프로그램에 오세득이랑 박준우가 나와서 강용석과 얘기하다가 백종원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단호하게 사업가죠 그분은- 이라고 하더군요. 왠지 일선 요리사들은 확실히 선을 긋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독창적인 자신의 무언가를 담아 만들고 싶은 요리사들과 대중적인 맛, 좀 더 넓게 팔리는 맛을 연구하는 사람의 차이랄까요?
저 역시 백종원은 요리사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고 백종원 자신도 나는 요리사다라고 딱히 말하는건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집밥 백선생이 인기가 많은 것도 요리하기 빠듯한 현대인들의 집밥에 대한 향수와 대리만족을 자극한 점도 한 몫을 한거 같습니다.
혼자 사는 저로써도 집밥 백선생을 매우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거기 나온 음식들이 와~ 먹고싶다-, 만들어 보고 싶다-
보다는 그냥 우리 엄마가 뚝딱 해주는 집밥이 더 간절히 생각나네요..우리 엄마가 해준게 더 맛있을텐데! 하면서요 ㅎㅎ
하지만 오늘 아침도 그냥 삼각김밥이나 으적으적 씹으며 하루를 시작하겠지...ㅠ